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출신 쿠마르 “인공지능, 프로그램되는 게 아니라 자라나는 것…개발 무기한 중단해야”
2018~2023년 구글 딥마인드에서 인공지능 정렬 연구를 담당했던 라마나 쿠마르가 24일(현지시각) 한겨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의 해킹 사건은 앞으로 닥칠 위험에 비하면 오히려 가벼운 징후”라며 “우리 뜻대로 움직이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는 꿈은 좌초했다.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본인 제공
“우리 뜻대로 움직이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는 꿈은 좌초했다.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다.”
최근 오픈에이아이(AI) 에이전트의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 등으로 인공지능(AI)의 위험이 현실화한 가운데, 인공지능의 성능 향상 속도가 인공지능을 인간이 의도한 목표와 가치에 맞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정렬(alignment)’ 연구를 크게 앞지르면서 인류가 인공지능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