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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小暑): 삶이 먼저다
글쓴이 : 천하루
작성일 : 26-07-07 16:58
조회수 : 41

철학사를 보는 관점 (26Q)
  2026 06 30 – 07 07(화, [소서(小暑)]). 
# 젊은이에게: 서양 철학사를 읽기 전에, 
    젊은이에게, 흔들리지 않고 <숫타니파타>에서 무소처럼 세상을 즐겁고 유쾌하게 나가는 길을 스스로 만들자.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만치(貪慢癡) 또는 탐진치(貪瞋癡)에 빠지지도 말고, 일베놀이와 좌표찍기에서 벗어나 혼자서 가라! 탐만치는 파라노이아 환자의 것이라는 것이 기나긴 생명의 역사가 가르쳐 준다. 파라노이아들이 쓴 역사는 오답노트이며, 오답노트는 그 속에 빠져들지 말라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다. 오답과 다른 사물, 사실, 사건들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철학은 자연에서 이법(la raison)을 찾는다. 신으로부터도 아니고 그리고 하나의 통일성으로부터가 아니라, 자연의 자기 생성과 다양한 발산의 원인과 기원을 찾는다. 
    인물이 시대를 만든다는 것은 그의 사후에 그를 찬양하는 파라노이아의 찬가였다. 이를 거짓이라고 아는 길가메쉬는 왕위를 버리고 서쪽으로 갔다. 해지는 쪽에 삶의 마지막이 있을 것이라는 상징이다. 우리에게는 서방정토란 말이 있다. 현자는 언제나 동쪽으로 간다. 그 동쪽에 산정에서 해 뜨는 나무 사이에서 환하게 밝은 새로운 날을 살아갈 것이다. 그 곳에서는 여러 골짜기에서 모인 현자들이 협의, 합의, 평결을 통해 결정하리라. 전쟁의 역사는 착취와 수탈의 역사였다. 조화중항(중용이든, 시중이든, 중도든 간에)을 가우스의 볼록 곡선의 중앙처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인류라는 명칭으로 지구의 기나긴 역사에서 남긴 것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도 그 나라에서 전승되어 온 이야기에서 자신의 모습의 일부를 보시라. 공룡의 뼈 한조각의 발견으로 그 공룡의 모습을 만들 듯이, 그 토지와 영토에서 나온 조각 하나로 그 시대를 살았던 자들의 진솔한 삶을 조성해보자. 요하(遼河)에서 삶이 인더스 강의 하라파 문화에서 삶만큼이나 협력, 상부상조, 합의가 있었으리라는 생각에는 파라노이아는 아닐 것이다. 
    필히 그 나라의 그 터전 위에 일어난 긴 역사에 관심을 가지시라. 적어도 신석기시대 이래로 그 터전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았는지, 문자를 남기지 않았더라도 그 흔적과 과정을 사유하자. 따라서 각자는 역사서 한권을 가지자. 그리하여 인류가 이어온 구전에서 문자화의 길을 걸으면서 남긴 이야기를 상기하자. 이런 이야기를 지식과 체계를 통해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철학사도 한 권 가지자, 더하여 인간이 자기 스스로 살자고 자연과 사회를 어떻게 제조(제작)하며, 터전에 맞게 조직화와 도식화를 만들고 전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물들이 노력했는지를 기억하며 수학사도 한 권 가지자. 그리고 우주 또는 지구  상에서 살아가는 이들(생명이든 물질이든) 인간만이 아니며, 말없이 영속적으로 운동하는 지구를 생각하면서 자연 속에서 함께(공감과 공명) 살아가는 공생을 생각하며, 생물학사도 한권 가지자. 구석기, 신석기와 청동기를 포함하는 우리 역사책을, 철학에서 에밀 브레이어의 “철학사”를, 문제를 풀기위한 기나긴 수와 도형의 이야기로서 브룅슈비끄의 “수학철학의 여러 단계들”, 생물학에서는 우선은 굴드(Gould, 1932-1982)의 진화에 관한 책을 읽기를 권한다. (59Q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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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앵글로 색슨(일제와 미제)의 이원성의 구조와 그것을 거짓 통합하려는 변증법적 통일을 무시하자. 그리고 통합에서 절대성과 완전성이라는 유일신앙의 믿음(belief, 흄이 가짜라고 했다)을 벗어나자. 이것은 철학사를 읽으면 당연히 풀리는 것이 있다.
    이원성은 하나의 대상과 대상 아닌 것에서 나왔다. 즉 A와 A아닌 것의 구별이었다. 이로부터 있다와 없다. 즉 있음과 부재, 삶과 죽음일 것이다. 이 둘을 동시에 같은 평면 위에 놓을 수 없다. 여기서 사람들은 하나를 선 또는 진리, 다른 하나를 악 또는 거짓이라고 여기다. 이 사고는 머릿속에서 만드는 것이기에 위험하다. 자연 또는 우주(세계)는 변화한다. 계절이 있고, 달이차고 기울어진다는 점에서 순환이 있다. 그리고 식물과 동물에게 다른 성(性)으로 상보관계에 있으며, 사회는 협동과 상부상조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안다. 그런데 하나와 다른 하나의 구별을 넘어서 순환불가능, 협력불가능을 생각하는 것은 병자이다. 그런 병자를 파라노아라 한다.   
    이런 이원성 파악이 위험할 뿐만 아니라 전쟁을 부르는 이유가 있다. 이겨서 독식하겠다는 생각은 이런 이원성 교육에서 비롯된다. 20세기 초 두 번의 전쟁은 이겨서 타문화들을 지배하고 잉여이익과 수탈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다. 이에 저항하는 두 나라가 소비에트 연방과 중화인민 공화국이었다.
  메소포타미아의 천문학과 이집트의 기하학이라고 하지만 둘 다 천문학과 기하학이 있었다. 이 둘의 종합이 레반트 지역에서 꽃피운 것이 페니키아인들에 의한 도시 비블로스(Byblos, 현재의 레바논 주바일)에서 수렴된다. 이 도시에서 알파벳이 조성되었다. 이 문자가 카드모스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그리스 중부의 테베이다. 테베의 설화중에 외피푸스 참주의 설화가 있다. (59R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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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천하루 26-07-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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