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자연재해, 상상을 초월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83107490005641?dtypecode=pancode_main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 797명·실종 3048명…터널 구조 사력입력 2026.08.31 07:54한국일보를 선호 출처로 추가김현우 기자네팔, 수력발전소에서 집중 구조작업미국·캐나다 등 긴급 자금 지원이미지 확대보기29일 네팔 홍수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누와코트 지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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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 바꾸고 싶은 순간이 있느냐"고 물었다. 세 시간 동안 이어진 질문에 막힘없이 답하던 그가 처음으로 말을 멈췄다. 몇 초간 침묵이 흘렀을까. 2016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건1의 핵심 인물,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파면을 불러온 의혹의 당사자 최서원(70·개명 전 최순실)씨. 수감 생활 중 칠순의 환자가 된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난 대학 시절, 그 어린 날로 돌아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회의실에서 변호인 배석하에 최씨를 만났다. 사건이 불거진 지 10년 만에 언론에 입을 연 그는 "날로 건강이 악화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단 생각이 든다"며 "사람들이 어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게 씌워진 비난과 오명을 다는 아니더라도 마지막으로 지울 것은 지우고 가려 한다"고 털어놨다. 국정농단 주요 관련자 중 현재 수감 중인 이는 최씨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