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8월에 생각나는 오세영 시
  • 이경복 기자회원
  • 등록 2026-08-03 15:58:07
  • 수정 2026-08-06 17:22:12

8월에 생각나는 오세영 시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ㅡ여유와 여운이 부족한 시대, 뒤도 돌아보고 옆, 하늘도 보며 쉬엄쉬엄!

0
정신현상학 全文낭독
정신현상학 상세해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