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보편적인 해답을 제시하려 하지 않는다. 또한 하나의 개인적인 경험이 인도적 체류, 이주, 법, 인간 안보 또는 이러한 문제와 관련된 다른 어떤 분야에 대한 완전한 설명이 될 수도 없다. 이 책은 무언가 다른 것을 제공한다. 살아 숨 쉬는 기록을. 모두를 대변하기 위한 증거로서가 아니라, 다른 여러 지식 중 하나의 형태로서 말이다. 법은 결정을 기록한다. 정책은 프레임워크를 설정한다. 연구는 패턴을 조사한다. 통계는 인구를 측정한다. 개인적인 경험은 그것들 사이의 공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드러낼 수 있다. 그것은 어떤 결정이 평범한 삶의 연속성 속으로 들어간 후에야 비로소 가시화되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모든 어려움이 시스템의 변화를 요구한다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시스템은 오직 개인의 경험만으로 통제될 수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애초의 설계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패턴과 결과가 드러날 때, 살아있는 경험이 단지 개인적인 것이라며 무시되어서도 안 된다. 관찰하고, 배우고, 재고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류 사회를 발전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그것이 이 원고가 점차 발전해 나간 더 큰 목적이다. 내 아이들을 위한 타임캡슐로 시작된 것이 시간 그 자체에 대한 질문이 되었다. 시간은 인간의 삶이 조직되는 구조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는가? 축적된 경험은 언제 지식이 되는가? 그리고 삶이 예상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여줄 때, 우리가 만들어낸 것을 다시 들여다보아야 할 우리는 어떤 책임을 지는가? 나는 이 페이지들을 최종적인 해답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나는 이것들을 한 사람의 삶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시화해 낸 것들의 기록으로 제공한다. 어쩌면 진화란 확신에서가 아니라, 삶이 우리가 이전에 알지 못했던 무언가를 보여주었음을 인정하려는 의지에서 종종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침묵이 시작되다 (PART I — THE SILENCE BEGINS)
제1장: 나를 지워버린 종이 (CHAPTER 1: THE PAPER THAT ERASED ME)
제2장: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었던 삶 (CHAPTER 2: THE LIFE I COULD NO LONGER CONTINUE)
제3장: 감사하지만 공허한 (CHAPTER 3: GRATEFUL BUT HOLLOW)
제4장: 보호가 어린 시절을 형성할 때 (CHAPTER 4: WHEN PROTECTION SHAPES CHILDHOOD)
제5장: 두려움을 짊어지고 (CHAPTER 5: CARRYING FEAR)
제6장: 고요함 속에서 (CHAPTER 6: INSIDE THE QUIET)
제7장: 설명을 멈춘 날 (CHAPTER 7: THE DAY I STOPPED EXPLAINING)
— 불확실성 속에서 (PART II — IN LIMBO)
제8장: 빌린 날들 (CHAPTER 8: BORROWED DAYS)
제9장: 사라지기로 한 결정 (CHAPTER 9: THE DECISION TO DISAPPEAR)
제10장: 임시가 삶이 될 때 (CHAPTER 10: WHEN TEMPORARY BECOMES A LIFE)
제11장: 그 사이의 삶 (CHAPTER 11: A LIFE BETWEEN)
제12장: 살아간다는 것의 대가 (CHAPTER 12: WHAT IT TAKES TO LIVE)
제13장: 증명의 부담 (CHAPTER 13: THE BURDEN OF PROOF)
제14장: 지어지지 않은 채 남겨진 것 (CHAPTER 14: WHAT WAS LEFT UNBUILT)
— 내일이라는 질문 (PART III — THE QUESTION OF TOMORROW)
제15장: 달력이 담아낼 수 없었던 것 (CHAPTER 15: WHAT THE CALENDAR COULD NOT HOLD)
제16장: 정의의 언어 (CHAPTER 16: THE LANGUAGE OF DEFINITION)
제17장: 계속되는 삶 (CHAPTER 17: THE LIFE THAT CONTINUES)
제18장: 시간이 남긴 것 (CHAPTER 18: WHAT TIME LEFT BEHIND)
제19장: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 (CHAPTER 19: THE WORK I DID NOT EXPECT)
제20장: 남아있는 질문 (CHAPTER 20: THE QUESTION THAT REMAINED)
제21장: 시간이 드러내는 것 (CHAPTER 21: WHAT TIME REVEALS)
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Thank you Paniceye.
That’s very thoughtful of you.
My writing is less about difficulties and more about the journey of life & how unexpected changes can alter our lives, and how systems created to improve society can sometimes unintentionally....
반갑습니다.
어려운 경험과 사유를 남겨주셔서 감사를 표합니다.
짧은 화답이 잘 번역되어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