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자의 잡문 일지
- Photo by Gemini내가 SNS에 잡문을 쓴다고 힐난(詰難) 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 철학자가 무슨 잡문을 쓰냐, 그럴 시간 있으면 논문이나 쓰지. 이렇게 말하는 직업...
- 2026-09-02
- 후레대에서
- 2026-09-02
- 찾아가는 한국학
- 잘 들 지내시죠? 한국도 많이 추워 졌다고 하지만 여기는 벌써 23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네요. 한낮에도 보통 10도 이하고, 이틀에 한 번 씩은 눈이 내리는데 도로...
- 2026-09-02
- 제멋에 겨워 그리는 게 추상화?
- 서울시립 서소문미술관에서 탄신 110주년 기념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전시 중, 보이는 세상은 내 마음의 조화일 뿐이니, 제멋에 겨워 세상 보고 그리는 게...
- 2026-08-30
- 그해, 겨울, 타지 않은 재
- 사진 출처 : 경북 메일기차는 덜컹거리며 남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차창 밖으로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휙휙 지나갔다. 유리창에 비친 내 얼굴은 낯...
- 2026-08-29
- 정선에서 보낸 하룻밤
- 1. 여행의 발단은 싱거웠지만, 목적지는 비장했다."우리 이번엔 바다 말고 산으로 가자. 그것도 아주 깊은 산골로."한 달 전, 단톡방에 민석이 툭 던진 말이었...
- 2026-08-27
- AI 이미지로 보는 한국 현대시#07 - 김현승 <가을의 기도>
- 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사랑하게 하소서…….오직 한 ...
- 2026-08-25
- AI 이미지로 보는 한국 현대시#06 - 이용악 <풀벌레소리 가득차있었다>
- 아버지의 죽음에대해 Father's last night우리 집도 아니고일가 집도 아닌 집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最後) 최후의 밤은풀벌레 소...
- 2026-08-25
- AI 이미지로 보는 한국 현대시#05 - 김현승.< 눈물 >
- 더러는 옥토(沃土)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生命)이고저……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全體)는 오직 이뿐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나의 가장 나아...
- 2026-08-25
- AI 이미지로 보는 한국 현대시#04 -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내 맘에는 내 혼자 온 ...
- 2026-08-25
- AI 이미지로 보는 한국 현대시#04 - 윤동주 < 별을 헤는밤 >
- 계절이 지나 가는 하늘에는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이제 다 못 헤...
- 2026-08-25
- AI 이미지로 보는 한국 현대시#03 - 김혜순 < 한강물얼고 눈내리던날 >
- 한강물 얼고, 눈이 내린 날강물에 붙들린 배들을 구경하러 나갔다.훈련받나봐, 아니야 발등까지 딱딱하게 얼었대.우리는 강물 위에 서서 일렬로 늘어선 배들...
- 2026-08-25
- AI 이미지로 보는 한국 현대시#02 - 김남조 < 雪木 >
- 나의 마음 속누구도 모르는 산등성에한 그루 설목을 가꾸어 왔습니다나뭇잎 지고시냇물마저 여위는 가을을최후의 계절이라 믿었던 어느 그 날,사랑하노라 사...
- 2026-08-25
- AI 이미지로 보는 한국 현대시#01 - 나희덕 < 푸른밤 >
-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
- 2026-08-25
- 쑥뜸과 마늘 구워 먹기
- 젊은 시절 한 때 인산 김일훈(仁山 金一勳, 1909~1992) 선생의 한의학에 심취한 적이 있었다. 내가 알던 친구 중에 한 사람이 이미 그의 의학에 빠져서 나에게도 ...
- 2026-08-24
- Huree Univ. 한국학 연구소 현판식
- 오늘 여러 모로 바쁘게 보냈습니다. 오전에는 일전에 표구를 맡긴 글씨를 찾아왔습니다. 표구를 하는 비용은 부산에서 사업을 하는 친구, 매일같이 마라톤을 ...
- 2026-07-30
- 달빛
- 달빛창가로 스며드는 훤한 보름달 빛내 고향 동산에서 보던 모습이네북방의 초원 모든 것이 낯설어서외로움에 뒤척이는 내 마음 달래주네
- 2026-07-30
- 파주 삼릉
- 집에서 멀지 않은 파주 삼릉. 넓고 호젖한 숲속을 혼자 산책하는 기분이 그만이다. 내가 왕이지 아니한가?
- 2026-07-29
- 테를지 국립 공원
- 오늘 몽골 친구 칭기스의 차를 타고 칭기스칸 동상과 테를지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울란바타르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도로가 2차선이다 보니 의외로 차가 ...
- 2026-07-26
- 아주 오랜 만의 산책
- 오래전 몽골에 있을 때 대상 포진에 걸려서 한 달 가량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몽골은 의료 수준이 낮아서 심하지 않은 병도 치료하는데 애를 많이 먹습니...
-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