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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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교수는 한국이 코스피 활황에 취하기보다 중국의 산업 추격 앞에서 무엇을 지키고 새로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세가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2026년 5월 초 현재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은 충격에 굴복하지 않았다. 미국 경제는 인공지능(AI) 투자와 소비지출을 바탕으로 2% 안팎의 성장 경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S&P500 등 주요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권에 있다. 관세가 자동차·기계 등 일부 산업의 비용과 수익성을 압박하지만, 빅테크와 AI 투자 붐이 그 충격을 덮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물가 지표가 다시 요동치고 소비자 심리도 약화되면서, 미국 경제의 호조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장하준 런던 대학 아시아·아프리카대(SOAS) 교수를 만난 것은 미국 경제의 단기 추세에 대한 그의 추정을 듣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인터뷰는 트럼프의 야망인 ‘미국 제조업 부활’을 거쳐 한국의 주식시장 및 삼성전자 노동자와 주주 간 갈등으로 번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