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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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문예비평 #672/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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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왜 글을 쓰려 하는가
보낸이:박경범(muma) 1995-04-13 17:56 조회:2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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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문학, 농민문학이라는 것이 있다. 저마다 이 세상의 모순을 뼈저리
게 체험하면서도 막상 그것을 井然하게 세상에 내어알릴 능력은 모자라 어
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하여 먹물들은 자가 스스로 그 입장으로 뛰어들어 그
들의 목소리를 代辯하는 것이 바로 이들 문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래에는 이들에 관한 소리는 부쩍 줄어들은 감이 있다. 시대가 더이상
物的격차에 따른 계층대립을 확연하고 첨예하게 드러내 보이지 않기 떠문인
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들 노동자, 농민문학은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저마
다의 목소리를 내고 저마다의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와중에서 자
신들의 응당 받아야 할 만큼의 언론지분을 갖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언어
사회 전체의 세력균형을 도모하는 데에 意義가 있다 볼 수 있다.
요즘의 소설들을 보면 종종 소설의 주인공은 소설가 이던가 기타 '튀는'
직종의 사람일 경우가 많고, 아니더라도 운동권 대학생이거나 이었던 사람
들이 많이 다루어진다. 그만큼 쓰는이들의 배경이 그리하기 때문이다. 과거
체제에 의한 물리적 봉쇄에 의해서 할 말을 陽地에서 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이제 다 같이 그들의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운동이나 했으면 지금쯤 '똑똑하고 주장강한 능력있는 여성'이나
배우자로 맞아 안정된 생활기반이나 갖추었을 것을..." 하는 小兒病的 自嘲
는 피해가면서, 어찌했든 간에 '격동'의 그 시대에 비록 치열한 투쟁과 굳
센 지조와는 거리가 있었고 삶 그자체도 그렇게 곡절이 없었더라해도, 이
社會에서 생산적이면서 동시에 자기함몰적인 인생을 살아온, 적지않은 대다
수이면서도 자기목소리는 지극히 가라앉은 이들 중에서도 무언가 소리는 나
와야 해야겠다는 절박감으로 인해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