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 남방과기대 쉐치쿤 총장 인터뷰
학부생 일찌감치 연구 방향 잡도록 "적극 장려"
역량 토대 선발 위해 '631 모델' 中본토 첫 도입
학부생보다 많은 대학원생... 연구실력 고속성장
편집자주
'짝퉁'과 '탈취'만으로 중국의 첨단기술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중국은 인공지능(AI)·로봇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중국 혁신의 현장을 들여다보고 한국이 무엇을 경계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지 짚어봤습니다.
지난달 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남방과기대에서 한국일보와 만난 쉐치쿤 총장은 이 학교의 교육 목표를 설명하면서 '연구' 두 글자를 부단히 강조했다. 중국 남방과기대 제공"우리는 학부생들이 2학년부터 실험실에 들어가 교수와 함께 연구에 종사하도록 적극 장려합니다."
5월 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난팡커지대(남방과기대·SUStech)에서 한국일보와 만난 쉐치쿤 총장은 이 대학의 교육 모델을 설명하며 '연구'를 반복해 강조했다. 남방과기대가 말하는 '신형 연구형 대학'은 대학원생과 교수에게만 해당하는 구호가 아니다. 학부생도 일찍부터 연구실에 들어가 교수와 함께 연구하고, 자신의 학문적 방향을 찾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쉐 총장은 중국 과학계를 대표하는 실험물리학자로, 2024년 중국 과학기술계 최고 영예인 국가최고과학기술상을 받은 석학이다. 그는 2020년부터 이 대학 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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