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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태국-캄보디아에게 평화 협정 복귀 요구와 합의에 대한 논평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12 16:41:51

필자가 태국-캄보디아 전쟁에 관심을 갖고 주목하는 이유는 베트남이나 태국,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겨울 내내 업무를 해야 하기에 이 같이 관심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현재 GDP는 태국 5,400억 달러, 캄보디아 320억 달러로 약 17배 차이가 날 정도로 캄보디아는 태국에 전반적으로 상대가 되지 않는다, 국방비는 태국 57억 달러, 캄보디아 13억 달러로 약 4배 차이가 날 정도로 인구 역시 태국은 7,100만명이고 캄보디아는 1,700만명으로 모든 면에서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태국이 캄보디아보다 훨씬 더 우위에 있다. 실제로 태국은 대표적인 동남아시아에사 지역 강국에 들어간다. 게다가 아시아 전체를 봐도 태국은 중견국에 속한다. 

Malaysia’s Prime Minister Anwar Ibrahim, Cambodia’s Prime Minister Hun Manet, Thailand’s Prime Minister Anutin Charnvirakul and US President Donald Trump during the ceremonial signing of a ceasefire agreement on Sunday. VNA / REUTERS Photo


그에 비해 캄보디아는 약소국이며 단지 국방비만이 아니라 대외적으로 알려진 군 전력 모두 태국에게 뒤지고 있다. 특히 태국의 경우 스웨덴으로부터 도입한 JAS 39 그리펜과 더불어 50기가 넘는 F-16을 보유하고 다수의 우수한 중국제 재래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국력에 걸맞은 공군을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캄보디아의 공군은 전체를 통틀어 실전에 배치되어 있는 전투기가 단 한 대도 없다. 육군도 크게 다를 것은 없고, 중국제 59식 전차나 소련제 T-55를 같은 1세대 MBT를 운용하는 캄보디아 육군과 다르게 태국 육군은 중국제 VT-4 전차나 우크라이나제 T-84 오플롯 같은 3세대 전차를 운용하면서 기갑전력에서도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캄보디아군은 다연장로켓을 이용한 포격 위주로 전력을 쏟아붓고 있으며 태국군은 전투기의 공습 위주로 나가는 양상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전쟁 재개 이후 여론전에서도 태국은 캄보디아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는 태국 영내에 CNN, BBC 등과 같은 세계적 방송사들의 지사가 위치하고 있는 반면, 캄보디아 측에서는 이와 같은 외신 방송사가 부재하여, 관련 보도원들이 대부분 태국인들이다. 그래서 태국에 유리한 입장으로 타국에 보도되고 있기 때문에 여론전에서도 캄보디아는 수세에 있다. 실제로 선제 공격 여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양국 정부의 입장이 확실히 갈려있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캄보디아의 선제공격으로 보도되었고 전체적으로 이를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선제 공격의 여부 등과 무관하여 양측의 입장이 어느 정도 중립적 입장으로 보도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전쟁은 압도적인 전력차로 태국군의 일방적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 중이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민간인들의 피해도 많고 국가적 손실과 난민이 다수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늦게 공개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현재 불리한 상황에서 캄보디아 내에 여론전으로 인한 제대로 된 대응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다시 평화 협정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트럼프는 태국과 캄보디아의 전쟁에 대한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싸움없이 해결하라고 하는 것 같은데 국제 관계에서 그렇게 온건히 완전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희박하다. 뭔가 근본적인 원인과 이유가 해결이 되어야 끝나는데 자꾸 일시적인 미봉책으로 덮으려 하니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고 계속 붙는 것이다. 모르면 그냥 중재고 뭐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는게 최선이다. 트럼프는 뭘 안다고 평화협정 운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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