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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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알라와 하느님은 같은 신이다. 알라는 지고하신 분(jalālah)의 명칭(al-ism)이며, ‘최대 최고권위의 이름(al-ism al-‘am).’ 알라는 본질이면서 절대자의 이름이다. 이는 신성(al-ilāh)의 범위로 들어가며 이에 대한 축약형로 평가하지만 ‘알라’라는 단어는 문법 이론상으로 그 의미 자체가 함축될 수 없다. 가령 그것이 아랍어 관사인 ‘al’과 신성을 뜻하는 ilāh’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라면 그것은 아랍어의 내부 논리로 이 세상에서 발생한 합성으로 추정된다. 즉 아랍어자체의 근원에 계시가 숨어있는 것이 된다. 이 합성은 곧 언어로 실제를 재구성한 것이기에 그것이 명백하게 지니고 있는 단어의 차원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알라’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고유한 본래의 이름이며 인간은 그 이름을 통해 친히 절대적인 존재를 부른다. 그것은 언어와 세계를 뛰어넘어 신의 본질로 가는 통로인 것이다.

이슬람 최대 성지(聖地) 메카, 출처 : Алексей Зён 의 페이스북
알라라는 이름은 <꾸란>이 나타나기 전부터 알려져 사용되었다. 이에 대한 일례로 인해 예언자 아버지의 이름은 아브드 알라(‘Abd Allāh),〈신의 종〉이었다. ‘알라’라는 이름은 이슬람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아랍어 권에 있는 중근동의 기독교도들이 신을 부를 때 사용하는 이름이다. 그 이름을 표기할 때는 보통 ‘아자 와 잘’(‘azza wa jall, 위대하고 위엄 있는)이나 또는 잘라 잘라루흐(Jalla jalāluh, 그의 위엄은 위대하시다)라는 상투어가 따라온다. 모로코의 이스와이야 종단(Iswayyah tarīqah)의 연도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신은 홀로 계셨다. 그 주위에는 공허뿐이었다. 그 분은 그의 능력을 알리기 위해 우주를 창조하셨고 그를 경배할 세계를 창조하셨다. 그 분은 전지전능하시며 최고의 주인이시며 꼭 필수이신 분이다. 창조물이 소멸해도 위대하신 주인은 홀로 영원하시며 창조물은 사멸의 운명을 지니고 태어나지만 위대하신 주님은 남아 계신다. 위대하신 주님은 훌륭하시고 완전하시지만 창조물은 보잘 것이 없다. 주님은 영광되고, 고상하시며 모든 것을 아시며 완전하시지만 창조물은 작고 무지하며 불완전하다. 그 훌륭한 주님은 숭고하시며 무엇과도 닮지 않으셨다. 위대하신 주님은 모든 것의 중심에 있으시다.’ (<창세기>의 천지창조와 뭐가 다른가?)
아랍어에서의 “알라”는 영어의 “God”에 해당하고 있다. 이와 같이 아브라함 계통의 일신교에 속한다고 일컬어지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유일 절대 신”을 지칭하고 있다. 참고로 아랍권의 성경에서는 야훼를 “알라(후)”로 기록한다. 이에 대한 일례로, 동방 정교회의 안티오키아 총대주교 청, 아시리아 동방교회로 알려진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 시리아 정교회로 알려진 비(非) 칼케돈 파에서는 창조주를 “알라 후”로 번역하고 있다. 알라에 대해서는 4가지의 절대성을 갖고 있는데 해당 내용은 이러하다.
① 독존성(獨存性) : 알라는 누군가가 낳은 것도 아니고 어딘가로부터 태어난 존재도 아니며, 그렇기에 부모처자나 형제가 없고 동료도 없으며 성별조차 없다. 색도 형태도 모양도 없고, 웃음이나 눈물 같은 감정 표현도 없고, 잠을 자지도 잊어버리지도 않고 무언가를 먹지도 않고, 말도 없고 병도 걸리지 않으며 시작도 끝도 없으며 외계의 영향도 받지 않는 무형의 존재이다. 따라서 어떠한 공물이나 제물이 필요하지 않다.
② 무한성(無限性) : 알라는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모든 한계를 초월해 절대적으로 영원히 존재하며, 모든 사물과 모든 곳에 항상 존재할 뿐 아니라 모든 인간을 위해 공통적으로 존재하고, 특정 인간에게만 선별적으로 편재하지 않고 모든 민족 모든 계층과 가까이 한다. 때문에 인간은 알라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며, 현세에 인간들 사이에 생겨나는 재산 차이와 같은 잠깐의 차이나 차별이 아무리 크다 해도 알라의 무한성에 비하면 말 그대로 잠깐에 불과하며, 모두가 똑같이 알라 앞에서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되므로 일시적인 차이나 차별을 가지고 과대망상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슬람의 가르침이다.
③ 창조성(創造性) : 알라는 (유대교나 기독교의 신과 마찬가지로) 6일 만에 우주를 창조한 천지 만물의 창조주이며 만물은 알라의 피조물이다. 인간은 알라가 흙으로 만들어낸, 대지 위에 설치된 알라의 대리인에 불과하다.
④ 자비성(慈悲性) : <꾸란>의 총 114장 가운데 제9장을 제외한 모든 장이 "인자하고 자애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라는 서사로 시작되며, 알라의 속성을 반영하여 붙인 99가지 경칭은 '자비로운', '인자한', '선량한', '관대한', '공정한', '지혜로운' 등 자비성과 관련된 말이 대부분이다. 알라는 인간을 포함한 우주 만물을 창조했을 뿐 아니라 그가 창조한 천지간의 모든 것을 인간의 소유로 제공하였으며, 이것은 인간에 대한 알라의 최대의 은총이자 자비이다. 따라서 인간은 마땅히 알라에게 감사하고 보답해야 하며, 이러한 감사를 무시하는 것은 최대의 죄악이라고 이슬람은 가르친다.
이슬람은, 이전에 있었던 유대교, 기독교를 보완하는 신의 가르침으로서 이슬람의 존재를 규정하기 때문에, 이슬람에서의 신(알라)는 유대교 및 기독교의 야훼를 지칭하고 있다. 알라는 6일 만에 천지를 창조했으며, 언젠가 최후의 날에 전 인류를 죽음에서 부활시켜, 최후의 심판을 관장한다고 믿는다. 한편, 모든 것을 관장하는 전능하신 신이 휴식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여, 천지창조의 6일 후에 신이 휴식을 취했다는 부분은 부정하는 점에서 다르다.
이슬람이 기독교와 다른 부분은 알라는 “단 한 분이시며 영원하시며 성자와 성부도 두지 않았으며 그 분과 대등한 것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절대무형의 존재이므로 상을 만들어 섬기거나 신에 대한 어떠한 상징물들을 철저히 배격한다. 삼위일체는 결코 존재하지 않으며 그냥 자연이 흘러가는 그대로의 섭리 자체가 알라이고 하나님이다. 그런 부분에서 인위적인 부분을 덧씌운 기독교와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알라와 하느님이 다르다는 주장이 얼마나 무지한 주장인지 알 수 있는 것이 이스라엘 현지에서도, 기독교인들이 많은 유럽과 미국에서조차 그런 식으로 주장하는 자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기독교나 성경을 연구하는 학회의 학자들 모두 동의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슬람과 갈라치기 하면서 기독교의 유일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인데 요즘 이슬람이 들어와 교세가 확장되어 헌금과 신도가 줄어들까 우려한 기독교의 악의적 선전에 불과하다. 하긴 한국 기독교의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인 존재인데 돈에는 환장하신 분이라 십일조를 반드시 내야 그분에게 영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슬람은 유대교 또는 기독교에서 분파된 종교가 아니다. 뭔가 분파되었다고 하면 어딘가에 소속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무함마드는 어느 종교에 소속된 적이 없다. 소속도 된적이 없는 무슨 분파인가? 단, 무함마드가 상인으로 다마스쿠스에 있을 때, 기독교와 유태교의 교리를 접하고 사제와 랍비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기독교와 유태교에 소속된 것은 아니기에 분파는 있을 수 없고 더불어 이슬람은 무함마드가 창시한 종교가 아니다. 자꾸 무함마드가 창시했다고 하는데 당시 중동 지역에 보편적으로 존재했던 하느님의 존재를 체계적으로 잡아준 인물이 무함마드라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기존에 있었던 하느님에 대한 믿음, 무형질에 대한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을 한 형태로 잡아 아랍 지역의 관습과 문화적인 면까지 포함하여 체계를 갖춘 것이 이슬람이다. 그리고 이슬람에서는 아브라함, 이삭 등에 대해 자세히 가르친다. 단 기독교와 다른 점은 기독교는 신약과 예수가 중심이지만 이슬람은 구약과 야훼라 불리는 알라가 중심이다. 그러니 기독교보다 더 세부적일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에서 기독교, 유태교, 이슬람 3대 종교가 공인된 아브라함의 무덤에는 기독교인보다 무슬림들의 참배가 훨씬 많다. 이는 세 종교가 본래 아브라함에게서 태어난 형제 종교임을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