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238185&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aver_news&CMPT_CD=E0033M빨치산의 태평소 소리 좋아했던 미군, 국악의 전도사가 되다[이희용의 월드코리안 12] 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민족·국제 이희용(hoprave)▲가야금 타는 해의만만년의 해...
이드 알 피트르는 이드 알 카비르(‘Ed al-Kabir, ‘큰 명절’)로 알려져 있기도 한다. 터키에서는 쿠르반 바이람(Kurban Bayram)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슬람력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일이다. 이 축제일은 또한 메카(Mecca) 순례 여행의 절정인 두 알 히자(Dhu al-Hijjah) 월 10일이다. 순례 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있어 이러한 축제는 가축을 제물로 바치는 집단 예배 중 하나이다. 그러한 제물의 바침은 메카에 순례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순례 의례의 끝을 의미하고 있다. 이 축제는 아브라함(Abraham)이, 자기 아들을 약속한 대로 제물로 바치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면제해 주시고 그 대신 숫양을 희생시킨 데 대한 기념 축제일이기도 하다.

APTOPIX Israel Palestinians Eid Al Fitr, Copyright 2026 The Associated Press. All rights reserved.
아브라함이 하나님에게 순종한다는 것을 굳게 확인하였을 때, 대천사 가브리엘이 마지막 순간에 아브라함의 아들 대신에 숫양 한 마리를 가져다 준 것이다. 이 아들 이름이 꾸란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이슬람에서는 보통 그 희생양의 이름이 이스마일(Isma‘il), 성경의 이쉬마엘(Ishmael)이었을 것으로 본다. 이스마일이 진정으로 약속한 희생양이었다고 주장하는 주석자들은 아들을 다시 얻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도 없는 나이에 외아들을 제물로 바치려던 아브라함의 본마음은 그의 순종이 얼마나 위대하고 깊은지를 보여 준다고 한다. 또한 둘째 아들 이삭(Issac)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에게 완벽하게 순종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 여긴다.
이슬람에서 아브라함이 신에게 살아있는 가축을 제물로 바친 장소는 메카의 외곽에 위치한 미나(Mina)로 보고 있다. 순례여행 동안에 돌을 던지는 미나의 돌기둥들은 아브라함을 유혹하여 신에게 제물을 바치지 말 것을 세 번이나 권했던 악마를 상징한다. 이드 알 아드하(‘Ed al-Adha) 아침에 사람들은 보통 넓은 들판이나 집단 예배인 무쌀라(Musalla)가 이루어지는 공공장소에 모이는데 이드(‘Id, ‘축제’)의 예배는 본래 그 공동체나 도시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예배(Prayer) 후에, 이맘(Imam)은 국가나 공동체를 위해 양 한 마리를 제물로 바치며, 자기 가족을 위해 또 한 마리를 바치게 된다. 신자들은 가정으로 돌아가고 각 가장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양이나 낙타 혹은 소 한 마리를 제물로 바친다.
그 제물은 여러 날 동안 먹어 치운다. 제물을 하나님에게 바치는 일은 대개 남자가 하지만 반드시 가장이 하는 것은 아니다. 그 남자는 메카(Mecca)를 향하고 이 의례의 목적을 가진 본래 깨끗한 본성과 행동의 의도를 말하고 있는 니야(Niyyah)를 말하고 하나님에게 제물을 바치는 사람들의 이름을 말하고, 비스미 알라(Bismi-Allah, ‘알라의 이름으로’)와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 알라는 가장 위대하시다)를 말한다. 그리고 이후에 동물의 목을 자르는데 있어 숨통과 경정맥 모두를 단숨에 잘라내는 희생제(Sacrifice)를 말한다. 합당한 남성 어른이 없으면 여성들도 제물을 잡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가장이 되는 여성들은 남성 친척, 또는 그러한 고장 사원의 이맘에게 여자 구성원을 대신하여 제물을 잡아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이러한 축제는 3일간 계속되며, 주로 가족 간의 방문으로 이루어진다.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일은 하나님이 신성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며 원초의 사제 기능을 계속 이어주고 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자신과 메카에서 메디나로 그를 따라온 이주민들이 메카 순례를 하지 못한 히즈라 두 번째 해에 메디나에서 그 축제를 시작하였다.
올해 이드 알 피트르는 이란-미국 전쟁으로 인해 각국이 보안을 강화하고 이동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축제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다. 명절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쿠웨이트 내무부는 콘서트와 연극,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와 실외 스피커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야외 공동 기도를 제한했으며 시간을 축소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큰 폭발음이 계속되고 있고, 각종 위협과 공습을 경고하는 휴대 전화 알림이 처음으로 전송되기도 했다. 중동이 근래 최대의 안보 위기에 처하며 나타난 상황이다.
이와 같이 명절의 침체된 분위기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시아파 이슬람 국가들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알리 라리자니의 사망에 따른 집단 추모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걸프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의 시아파 공동체들이 하메네이 사망 이후 새 옷을 입거나 명절을 기념하는 것을 포기하고 예배만 드리는 ‘침묵의 이드’를 선언했다고 하다. 인도는 이란, 이라크 등과 함께 세계에서 시아파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는 곳이다. 이란은 이드 알 피트르를 하메네이와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명절로 보내고 있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