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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들이 <에세이철학 네트워크>에 주목해야 할 이유
  • 타라고
  • 등록 2026-04-17 08:10:28

오래 전에는 글을 쓰는 곳이 한정되어 있었다. 

일기는 일기장에 쓰고, 공부한 것은 노트에 적었다.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컴퓨터에서 글을 쓸 수 있었다.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SNS가 등장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나 카페가 유행을 했다. 

이곳에 잔뜩 글과 사진을 올려 놓고 관리하던 시대가 있었다. 

그 이후 페이스 북이 일상화되면서 이곳에 글을 쓰는게 하나의 습관이 되기도 했다. 

나 역시 2014년에 페이스 북을 시작을 했으니 무려 경력 12년 차다. 


페이스 북 덕분에 글을 참 많이 썼다. 

이곳에서 점차 글쟁이 친구들도 사귀다 보니 서로 경쟁적으로 글을 쓰는 경우가 많아 졌다. 

페친이 일종의 자극이 된 셈이었다. 

그런데 페이스 북의 단점도 크다. 

첫번째는 중독 성향이 있다 보니 쓸데 없이 다른 이들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쓰레기 정치글이나 선전과 광고들이 너무 많다. 

이용할 수록 피곤해지는 경험을 많이 했다. 

그래서 중간 중간에 쉬는 경우도 많아 졌다. 

두번째는 페이스 북에 쓴 글은 휘발성 이기 때문에 자기가 글을 써놓고도 찾기가 힘들다. 

물론 검색 기능이 있지만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1년에 한 번씩 기억을 되살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냥 잃어버린 기억을 우연히 찾는 느낌 뿐이다. 


<에세이철학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가 되면 큰 장점이 있다. 

이곳에 이름을 올린 칼럼니스트는 디렉토리(directory) 형태로 글을 한 꺼번에 보고 관리를 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이 워나 뛰어나 자기 글과 관련된 모든 속성을 단숨에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관리가 쉽다는 의미다. 

검색은 자기 디렉토리 안에서 뿐 아니라 <에세이철학 네트워크> 전체에 올라온 글들에서도 단숨에 찾을 수 있다. 

로딩이 빠른 데다가 검색 속도도 빨라서 이용자가 감탄할 지경이다. 

글을 이곳 저곳에 쓰다 보면 도대체 내가 무슨 글을 어디에 썼는지 알 수 없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에세이철학 네트워크>(www.essayphilosophy.net) 칼럼은 글쟁이들이 자기 글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거대한 디지탈 창고(Digital Storage)와 같다. 

파일 단위로 올리는 서버(Server)와는 차원이 다르다. 

또 여기 칼럼 난에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페이스북의 난잡한 형태와 달리 다른 이들의 글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글쟁이들 끼리 서로의 상황을 쉽게 파악하고, 자기가 썼던 글들을 관리하기가 쉽다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글을 쓰고 인용하는 데 커다란 경쟁력이 있다.  

이런 기능들 만으로 지금까지 써오고 관리해왔던 디지탈 자료들을 <에세이철학회> 웹사이트로 옮길 이유가 충분하다. 

일종의 디지탈 이사(Digital Mov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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