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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도 웨스트 벵갈에서 발병한 니파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경고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17 20:42:39

인도 꼴카타의 현지인들이 말하길 스스로 자신들을 벵갈인이라고 했다. 이곳을 웨스트 벵갈(West Bangal, 서벵갈)이라 한다. 벵갈은 이곳 언어고 벵골은 영문식 발음이다. 이들은 기존의 힌두어 말고 벵골어가 따로 있고 벵골 문자(বাঙালি)라 불리는 방갈라라는 문자를 쓴다.벵갈이라는 뜻은 브리흐만어로 "깊이 들어간 땅" 이라는 뜻이다. 벵갈, 벵골의 갈과 골은 들어가다라는 뜻이 있는데 우리 말로 움푹 들어간 것을 "골이졌다", "골이 파였다"와 같은 뜻이라 보면 된다. 벵이라는 말은 "혼란스러운", "혼돈" 이라는 뜻도 갖고 있는데 우리말로 "벵벵 돌았다" 와 유사한 뜻과 음원이라 보면 된다. 하나하나 의미를 되새김해 보면 이상하게 우리말과 연관되는 부분이 많은것 같다. 벵골인들이 많이 사는곳, 벵골인의 땅이라는 뜻은 방글라데시다. 

Nipah Virus Outbreak 2026 LIVE Updates: 5 Confirmed Cases In WB, Nearly 200 Quarantined, Zoo Bats Tested, Airports On Alert For Virus With 40–75% Death Rate, 출처 : The Health Site.com


이들은 대체로 인도-아리안계로 몽골-티베트계와 대치되는 혈통이다. 바로 옆국가 미얀마의 조상인 몽골-티베트계 민족에 대해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벵골 땅과 민족을 지켜왔다. 물론 그들도 겐지스 문화를 정복한 아리안 정복민족이긴 하지만 무려 2,500년간 뱅골을 지켜왔다는 자부심 하나는 대단하다. 꼴까타를 돌아 다니다 보면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습도도 쎄다. 주로 여행자들은 파크스트리트라고 헤이스팅스 지구 빅토리아 공원과 인접해 있는 곳을 많이 찾는데 빅토리아 공원은 꼴까타의 심장과 같은 공원이다. 이름도 그러하듯이 영국 식민지 시대 이름 그대로를 쓰고 있다. 이곳은 숨쉬는 것 빼면 사기 천국이다. 이런 꼴까타에서 살아 남으려면 99.99%의 사기 확률로 접근해 오는 호객꾼들을 상대하지 말아야한다. 


한국말로 말하며 접근해오는 호객꾼들 99.99%는 사기꾼일 확률이 높고 생수 한 병을 사더라도 긴장을 놓으면 안된다. 생수는 반드시 뚜껑의 상태를 확인해야하고 페트병의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뚜껑이 열려있는 생수는 100% 위험하다보면 된다. 거기다 약 넣고 기절시켜 강도짓 하는 놈이 대표적이고 마약 성분을 넣고 환각을 일으키게 만들어 강도짓 하는 자들도 있어 경계를 요해야 한다. 게다가 겐지스 강의 그 오물과 바라나시의 화장도 채 다 안한 상태로 떠다니는 시체의 물을 넣고 식수라고 사기치며 장사하는 자들도 있다.생수 들어 있는 페트병이 구겨져 있거나 겉표면이 지저분하거나 플라스틱 라벨이 벗겨져 있다든가 하는 것들은 누군가 한번 쓰고나서 어떠한 위생적 처분도 하지 않고 물 담아 장사하고 있는 것들이니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 좋다.


그 안에 뭐가 들어있어 생수와 섞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인데 위생 관념 자체가 절벽인 인도에는 그 무엇도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다니다보면 다들 알다시피 인도 어디든 시끄럽고 쓰레기가 넘쳐난다. 총독부 건물을 지나 자전거 달구지에 곳곳의 모스크 건물들이 나타난다. 벵골인들이 많은수가 무슬림이 된 이유는 무굴 제국 당시 개종자들이 많아서이다. 그래서 모스크들이 곳곳에 있다. 그리고 메모리얼 건물 안에 모스크가 두 개나 있는 것이다. 미나렛이 존재하지 않은 모스크도 처음 봤다. 길거리나 광장에 가면 자전거 달구지가 눈의 띄는데 인도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릭샤에 쭈구려 앉은 자세를 하고 지나가는 달구지에 눈에 띈다. 인도 길거리, 특히 들판같은 곳에서 쭈구려 열대로 앉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사진기를 돌리면 다들 손사례 치면서 싫어한다. 뭔 자세인가 싶더니만 화장실이 변변찮은 인도에서 그게 용변을 보고 있는 자세라한다. 역시 용변은 들판에서 봐야 거름도 되니까 그 또한 인도인의 지혜?라 볼 수 있다. 이처럼 지저분하고 더러운 환경에 질병이 없는 것 또한 이상한 일이다. 최근 꼴까타가 속해 있는 웨스트 벵골에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가 유행하고 있다. 니파 바이러스는 인도나 방글라데시가 최초로 발병한 곳이 아니다.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보고되었다. 동남아시아에서 그나마 가장 깔끔한 말레이시아에서 발병한 것이 의외였는데 어디서 발병했는지를 알아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역시 인도인들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질병은 호흡기 증상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며 치명적인 뇌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이라 치사율이 70%가 넘고 현재 상용화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다. 니파 바이러스의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까지 5개국이다. 인도 웨스트 벵골이나 방글라데시의 경우, 감염자가 가장 많이 보고된 지역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보고된 754명의 감염자들 중 거의 절반인 341명이 인도 웨스트벵골과 방글라데시에서 감염된 사례로 나타난다. 그 중 241명이 사망하여 치사율은 약 71%에 달한다. 이는 불결한 환경과 더불어 열악한 의료 시설이 존재한 웨스트 벵골과 방글라데시의 사정을 감안해야 한다. 1998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전 세계에서 총합 754명의 감염이 보고되었고 그 중 435명이 사망했다. 


니파바이러스는 과일 박쥐 등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으로 오염된 식품을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사람과 동물의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고, 사람과 사람의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는 무서운 바이러스다. 다만 공기 중에 감염 사례는 보고된 바 없고, 신체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구토, 인후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어지러움, 의식 장애 등 신경학적 징후를 보일 수 있다. 심한 경우 뇌염과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고, 이 경우 24∼48시간 이내에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니파 바이러스는 WHO가 향후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병원체로 분류한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인도인 여행객들이 급증한 관계로 비상 사태다. 


베트남 보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국경 검문소,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감시와 방역 업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베트남 보건부 산하 예방의학국은 1월 26일을 기준으로 베트남 내에서 니파(Nipah)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도 여행객이 워낙 많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한국 또한 예외가 될 수 없기에 이미 검역을 강화했다고 들었다. 치사율로 볼 때는 코로나보다 더 심각하지만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게 아니고, 에볼라처럼 접촉으로 인한 전염이기에 항상 손을 깨끗이 세척하고,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의 방편이라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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