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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색깔혁명과 실패한 색깔혁명의 뚜렷한 차이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17 21:50:38

색깔혁명에 관한 기록들을 꽤 많이 보다보니 분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있다. 성공한 색깔혁명과 실패한 색깔혁명의 뚜렷한 차이다.

 

조지아에서 발생한 색깔혁명의 전조 시위, 출처 : Алексей Зён의 페이스북


◎ 성공한 색깔혁명 


1. 확실한 리더.

2. 뚜렷한 목표와 목적성의 수반 

3.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공감대 형성 

4. 바뀌어야 한다는 모두의 인식과 확신


◎ 실패한 색깔혁명


1. 누가 리더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한 구심점

2. 모호한 목표와 목적성

3. 아무리 사회가 부조리하더라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의 실패

4. 바뀌어야 한다고 인식하지만 미래에 대한 확신이 불확실성으로 바뀔 때


우크라이나에는 빅토르 유센코라던지, 포로셴코 같은 리더가 있었고, 친러정권을 몰아내서 친유럽, 친서방으로 가서 국가를 중진국으로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표와 목적성이 있었다. 그리고 소련 시대의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우크라이나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했었고, 그로 인해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과 미국 및 집단 서방 선진국들이 도와줄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이 있었다. 이게 2004년 오렌지 시위와 2014년 유로마이단이 성공했던 이유다. 


조지아에는 미하일 사카슈빌리라는 리더가 있었다. 그는 세바르드나제라는 친러 독재자를 몰아내서 친유럽, 친서방으로 가서 국가를 중진국으로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표와 목적성이 있었다. 그 역시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소련 시대의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조지아 국민들 모두가 공감했었고, 그로 인해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과 미국 및 집단 서방 선진국들이 도와줄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이 있었다. 이것이 장미 시위가 성공한 이유다.


키르기스스탄에는 쿠르만베크 바키예프(Курманбек Бакиев)와 로자 오툰바예바(Роза Отунбаева)가 있었다. 이들은 가난을 탈출하여 중앙아시아의 독재국가들 같이 변하면 안 된다는 목표와 목적성이 있었고, 그러한 인식은 키르기스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했다. 그로 인해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과 자신들이 스스로 해쳐나갈 수 있다고 믿었다. 그 이유는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독재자가 나오지 않은 민주정권이었다는 자부심 때문이었다. 


색깔혁명이 성공한 나라들의 리더들이 미국과 서방이 심어놓은 글로벌리스트들이거나, 그들의 하수인들이었을테지만 어쨌든 그런 자들이라도 리더들이 있었지만 아랍이나 이란에서 시도하려는 색깔혁명은 죄다 실패했다. 가장 큰 요인은 구심이 없었고, 구심이 없으면 시위를 컨트롤 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하게 된다.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흔히 폭동으로 이어진다. 시위를 컨트롤 할 인물이 없으면 방향성을 상실하게 되고 그러면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게 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수법이 폭력적인 방법이다. 그런 방법은 그들과 한 배를 탄 사람이 아닌 제3자가 보았을 때 그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게 된다. 


결국 시위가 성공한 요인과 실패한 요인들을 분석해 보면 왜 성공할 수밖애 없었는지와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명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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