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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란-미국, 이스라엘 전쟁에서 가짜뉴스의 홍수가 심화되는 중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18 20:53:51

몇몇 분들이 지금 이란 전황 어찌 되고 있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중동 각지 미사일 공격 중, 그나마 꽤 선방 중입니다. 이 정도만 답을 해준다. 전쟁이 격화되면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온갖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치는데 어느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로써 개전 6일째로 맞이하고 있는데 계속 미국-이스라엘 발 가짜 뉴스와 이란 발 가짜 뉴스로 도배되어 있다. 

개전 6일째,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이 폭격한 지역들, 출처 : Алексей Зён의 페이스북


그래서 미국-이스라엘 발 뉴스의 경우, 현지 보도 및 이란과 친한 러시아-중국의 보도와 일치할 때까지 기다린다. 반대로 이란 발 가짜뉴스는 미국-이스라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판별한다. 이란 발 뉴스는 미국-이스라엘 측이 무조건 부정하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아직까지 공격하는 입장인 트럼프가 언급하고 원했던 목표는 하메네이나 수뇌부 제거 외에는 그 어떠한 것도 달성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세운 목표를 모두 달성하지 못하면 이 전쟁의 의미가 없어진다. 핵 프로그램 없애지 못했고 정권교체 실패했으며 시민들 내분 선동도 실패했다. 물론 아직까지라는 전제에서 말이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결속력을 무너뜨리는 방법은 이란 내 15개 소수민족들 중, 가장 강한 쿠르드족이나 발루치족, 아제리족에 독립을 약속하고 그들을 움직여 테헤란을 점거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쉽지 않다. 확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쿠르드족이 일어나면 터키가 쿠르드족을 박멸하기 위해 참전할 것이다. 발루치족이 참전한다면 파키스탄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파키스탄 영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발루치스탄이 독립 국가을 갖게 된다면 파키스탄에게도 악몽이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휴전이 가능하다. 발루치스탄이 독립하면 아프가니스탄 남쪽 영토에 위기가 찾아오니 절대 허락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남은건 아제리족인데 하메네이가 아제리족 출신이기에 그를 지지하는 씨족들이 많아 지상군을 일으킨다 해도 아제리족 혼자서는 이란 1개 사단도 이기기 벅차다. 미 지상군이나 이스라엘 지상군이 투입되지 않은 이상, 혹은 시민혁명이 다시 일어나 테헤란을 뒤집지 않은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제 앞으로 가짜 뉴스의 강도는 심해질 것이다. 마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반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그때도 별의 별 가짜뉴스가 판을 쳤었다. 제재로 인해 러시아 전차, 전투기 부품이 없어 냉장고 부품을 뜯어 쓴다더라, 탄약이 없고 러시아가 강제동원 한다더라, 러시아군이 미트그라이더처럼 갈려나간다더라, 총알이 없어 삽 들고 싸운다더라 등등, 수준 낮은 가짜뉴스들이 홍수를 이루었었다. 그러나 결과는 어찌되어 가고 있는가? 우크라이나가 공식전투에서 승리를 맛본지 꽤 오래됐고 러시아가 조금씩 우크라이나 영토를 갉아 먹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전황에 일희일비하는 것보다 내용에 집중해야 할 때다. 이거저거 분석해서 예측해보고 그 다음 단계는 어찌할 것인지를 보는게 맞을 것이다. 그리고 이란이나 중동에 대한 여러분들이 모르는 상식이 있다면 이해할 수 있게 알려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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