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최대 규모이자 미 해군의 최신형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에 화재 발생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21 12:54:00

포드 호는 작년 카리브해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수행했으며 이어 현재 중동에서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을 수행하고 있어 거의 장기간 기항하지 못해 장병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한다. 포드 호는 이란-미국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임무 배치 기간이 5월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일반적인 항모 승선 기간의 2배인 거의 1년을 기항하지 못하고 해상에서 지내는 것이 된다.

미 최고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출처 : 이투데이 = 김면수 기자

인간은 모름지기 땅(地)을 밟아야 한다. 인간의 혈자리 중 용천(湧泉)혈은 지기(地氣)를 받아들이는 입구다. 아스팔트보다 맨 땅의 흙을 밟으면 인간의 발이 덜 피로해지는 이유이기도 하고, 부드러운 맨땅은 정신적으로도 긴장 완화 및,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을 해본적이 있기에,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렇지 못하면 인간은 쉽게 피로해지고, 정신 또한 피폐해진다. 항공모함이 작전을 개시하면 6개월에 최대 2차례는 기항을 해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신적인 패닉에 빠진 누군가가 방화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항모 내 화장실 배관 650개에 문제가 생기는 등 시설 문제가 심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드 호는 올해 초 버지니아 주 뉴포트뉴스 해군 조선소에서 정비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이란-미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연기되었다. 세탁실에서 시작된 불은 30시간 이상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진화되었지만 이 화재로 장병 1명이 부상을 입고 헬기로 이송됐고 200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패닉에 빠졌다 한다. 화재로 침대가 타면서 600명 이상의 승조원이 바닥과 테이블에서 잠을 자야 했고, 세탁실에 불이 나면서 빨래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한다. 

홍해에 머물던 제럴드 포드 호는 그리스 크레타 섬에 있는 미국 해군 수다 기지로 향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1주일 동안 수리한다고 한다. 세계 최강 미국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굳이 이란이 공격하지 않더라도 자폭 수준으로까지 몰렸다. 항모 하나 사라졌고, 링컨 함마저 인도양에서 멀리 물러났으니 호르무즈는 언제, 어떻게 해결할까?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