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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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 2025년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했을 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의 완전한 해방을 목표로 두었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끝끝내 이른바 해방시키지 못했다.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에서 이스라엘 막대한 폭격을 감행했지만 그렇게 폭격을 가했어도 하마스의 수장 두 명을 제거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결국 가자를 함락시키지 못했고 장기전으로 이어가니까 트럼프가 휴전을 제안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수락했다.

Emergency personnel respond at a site following Iranian missile barrages in central Israel, amid the US-Israel conflict with Iran, in Tel Aviv, Israel, March 24, 2026. Tomer Appelbaum / Reuters
가자 지구 면적은 365㎢, 고작 해봤자 대한민국의 세종시 면적(465.2km²)보다 더 작은 곳인데 가자지구 하나 장악하지 못하고 휴전을 수락한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제압했다 할 수 있을까? 군사 용어에서 "제압(Subdue)"이라는 것은 "적의 전투능력을 순간적으로 제한시켜서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만드는 것"을 뜻하고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전투 능력을 제한시켜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하마스가 도시 전체를 요새화하여 이스라엘 지상군의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가자 공세가 재개된 지금도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내에 지상군이 쉽게 접근을 못하고 있다. 이것을 "제압(Subdue)"했다고 할 수 있나?
그리고 헤즈볼라를 제압했다 하는데 사실 헤즈볼라는 제압된 것이 아니라 시리아 남부 일대와 레바논 전 지역에 걸쳐 아직도 활동 중이다. 헤즈볼라를 완벽히 잡으려면 우선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를 함락하고 레바논의 국회를 강제로 해산시켜 헤즈볼라 요원들에 대한 체포를 강행해야 한다. 왜냐하면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회의 정식 정당이고, 그들이 이끄는 군 조직은 레바논의 정규군 조직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들 헤즈볼라를 제거(Remove)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이란-미국 전쟁에서 당신들이 제거했다 믿고 있던 헤즈볼라가 다시 나타나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다. 쪽집게 타격으로 적장 몇 죽였다고 승리한 것이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가 헤즈볼라와 하마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도자층들이 죽어 어떠한 타격을 입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IRGC 작전사령부의 인사들도 그대로다. 죽은 자들은 대개 온건파들이고 살아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강경파다. 혁명수비대의 지도층이 상당수가 죽었다고 이 전쟁 이겼다며 환호하는 자들, 이겼으면 전쟁이 끝났어야지 왜 계속하고 있는건가? 지금 중동 각지에 떨어지고 있는 이란 미사일은 무엇이며 이스라엘이 불바다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거기에 뭘 얼마나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지 해석도 빈약하며 다 제거했다고 하는데 지금 떨어지는 미사일에 대해 설명해달라 하면 "그것도 곧 제거될테니 기다려!" 이 말밖에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 말한지 이제는 3~4주가 넘어가고 있다.
지금 떨어지고 있는 이란 미사일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하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미래형인 답 밖에 못하는 자들이 문제다. 중동은 "은닉형 사령관" 및 지도자들이 많다. 지도자가 죽으면 언제든 대체할 수 있는 지도부가 공존한다. 내가 은닉형(Hidden)이라 말하는 이유는 대체로 후계자에 대한 정보가 감춰져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어 나중에 이들이 등장해 이스라엘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되고 있다. 미국이 진짜로 이기고 있다면 휴전을 신청할 이유가 없다. 혹시 이란 주민들이 희생될까봐 불쌍해서 미국이 휴전이라는 자비를 베풀어준다고 믿는 것인가? 정말 그렇게 믿는다면 전쟁을 모르는 자들이다.
정말 그들이 불쌍했다면 애초부터 이란을 폭격하지 말았어야 한다. 쪽집게 타격한다고, 그것이 새로운 전쟁의 페러다임이라 환호했지만 결국 쪽집게는 통하지 않았고, 무차별 폭격이 이어졌으며 이제는 지상군 상륙을 검토하고 있다. 이것이 새로운 전쟁의 패러다임인가? 결국 내가 말한데로 지상군이 투입되지 않으면 승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