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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원인(原人)들에 대한 사회인류학적 분석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23 01:31:58

구석기의 원인들은 철저한 씨족 사회다. 자신의 가족 밖에 모른다는 것이고 소형 집단화가 되어 주축이 되었고 다른 종족과의 교류는 그다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실 인류라는 것은 그 씨족의 종이 유지되는 것이 바로 근친결혼이다. 첫 구석기인들은 근친결혼을 통해서 자신들만의 씨족 상태 종을 유지했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내가 올린 수많은 구석기 유물들 안에 있다. 타 씨족과의 교류를 하려면 인간과 인간의 교류만이 있었던게 아닌 선물과 같은 물품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그런 흔적 또한 증명되지 않았다. 그러니 철저한 폐쇄적인 사회가 가능했던 것이다. 게다가 살았던 곳도 주로 굴 속이니 움막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던 중석기 시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타지키스탄 후잔트(Khujand)에 위치한 수그드 주립 역사 박물관(Historical Museum of Sughd) 내부에 있는 '석기 시대 관(The Stone Age Hall)'의 구석기 원인, 출처 : 필자의 직접 촬영 

그러나 중석기나 신석기 시대는 또 다르다. 구석기와 중석기의 차이는 불의 발견(Discovery of fire)이다. 나는 이 불의 발견(Discovery of fire)을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전에 동물 다른 점이 거의 없었던 인류가 본격적으로 동물과 다른 부분을 보이며 그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한 것이 불의 발견(Discovery of fire)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인류가 한 번 더 진일보했고 여기에서부터 문화(Culture)라는 것이 시작된다. 그때부터 인류는 불을 통해 그저 따스히 보내는 단순한 난방이나 천적을 쫓는 차원에서 시작하여 불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경지까지 가게 된 것이다. 

진화(Development)라는 것은 단순히 인간의 외형이 바뀌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이 한 곳에서만 단순하게 여겨지던 것에서 시야를 넓혀주고 포괄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한 차원 높아진 현상이라 본다. 어떤 유인원스러운 인류에게 뇌용량 몇 cc인지 보다는 문화적 사고의 전개성을 두고 넓어지느냐 좁아지느냐의 차이라고 생각된다. 불의 발견에서부터 거대한 문화라고 하는 범위가 생성이 되었고 거기에서 진일보 한 것이 바로 문명(Civilization)이다. 문명의 단계에 가게 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도시건설과 농업이다. 농업의 시작은 단순한 인류의 먹거리가 수렵과 채집에서 작물 재배로 바뀐 것이 아니다. 그만큼 인류가 또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인류는 숱한 진화를 통해 오늘에 이르러왔다. 씨족 사회에서 부족 사회가 중심이 되는 신석기 시대에 이르러 공동체라고 하는 집단에 대한 인식이 처음으로 생겼다. 그리고 그 작은 집단 더 큰 집단인 국가가 된 것이고 국가라는 테두리 안에서 부족과의 결실로 만들어진 것이 민족이다. 그저 동물과 별 다를게 없었던 인류가 자신들의 본능을 이성과 감성, 두 가지로 분리하면 한 차례 더 업그레이드 시켰을 뿐이다. 그렇지만 그 업그레이드가 인류사에 있어 매우 위대한 혁명을 가져왔고 오늘날에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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