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집트와 소련-러시아의 관계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23 01:36:18

이집트는 냉전 시절에 소련과 공식 수교했다. 50년대에 수에즈 운하와 관련된 분쟁이 일어나자 소련 측은 이집트를 지지했고 미국, 프랑스, 영국,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50~60년대에 소련과 이집트는 매우 우호적이었다가 사다트 이후에는 멀어졌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집트는 러시아와의 협력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7월 2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회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2nd Russia-Africa Summit) 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정상회담 장면, 출처 : Алексей Зён의 페이스북

그리고 무르시의 몰락 이후, 엘시시 대통령도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13년 11월 13일에 40여 년만에 고위군사회담이 열렸으며 그리고 최근에는 이집트의 군사시설을 러시아에 임대하려는 계획이 이뤄지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공수부대가 10월 중순에 이집트군과 대테러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기 위해 리비아의 접경지역의 이집트 군사기지에 러시아의 특수부대가 주둔을 했다. 이에 대해서 이집트군은 부인을 했지만, 이미 이집트는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추진중이다. 

2020년부터 코로나가 퍼질때부터 러시아는 이집트 노선을 잠시 중단했고 이집트도 중단했다. 그러다가 2020년 9월 9일에 러시아 정부가 이집트 노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집트 관광 수입의 상당부분을 러시아 관광객들이 책임지고 있다. 러시아가 겨울에 워낙 춥다보니 부유층들은 겨울에도 따뜻한 적도나 남반구 국가로 여행을 희망하는 편인데 유럽 러시아에서 태국으로 여행가기에는 부담스럽다보니 차선책으로 이집트의 후르가다, 샴 알 셰이크 등의 홍해 관광지가 유명해졌다. 

이런 관광지들은 주머니 사정이 비교적 얇은 러시아인 관광객들을 고려하여 숙박비 및 관광비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유지시키는 편이며 후르가다에는 러시아인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이집트도 러시아와의 관계가 우호적이고 이집트는 러시아인들에 대해 무비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집트에 러시아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서 러시아어는 이집트에서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