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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미 공군 기지를 공습, E3 피격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23 01:36:59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미 공군 기지를 공습해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파괴되고 미군 12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있다. 1대당 3억 달러(약 4,500억원)에 달하는 E3가 전투에서 손실된 것은 이번 전쟁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것을 보고 미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한다. 

피격되어 파손당한 미국의 대형전략자산 E3, 출처 : militarnyi.com

블룸버그와 WSJ 등에 따르면 어제 28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가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고, 이 기지에 배치되어 있는 E3 1대와 KC135 공중급유기 3대가 크게 피격을 당했다. 이에 미국 공군에서 가장 고가의 전략 자산 중 하나인 E3의 파괴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E3의 꼬리 부분이 완전히 절단되었고 이는 비행이 불가능한 모습이 담겨졌는데 이 사진이 SNS에 올려지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1970년대 후반에 도입된 E3의 경우, 공중전을 유리하게 이끄는 대형 전략 자산으로 평가되었다. 비행기 기체 위에 회전하는 레이더 원반으로 최대 650㎞ 거리에 있는 항공기와 미사일, 드론 등을 포착하는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데 E3의 이러한 레이더 원반 기능은 러시아의 수호이 전투기와 중국의 젠 시리즈 전투기에도 없는 기능이다. 게다가 E3의 경우, 다른 전투용 항공기를 지휘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E3는 걸프전쟁과 이라크 전쟁,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까지 그 위력을 발휘했고, 미국을 이겼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조차도 E3는 요격하지 못했다. 

물론 E3 또한 만능은 아니기에 손실 사례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번 공급으로 인해 손실하기 이전까지 발생한 E3의 손실 사례 3차례는 모두 사고 손실이었다고 한다. 미군은 E3를 60여 대 가량 운용하고 있어 피격된 3대를 대체할 수 있지만 손실에 따른 비용은 막대하다고 한다. 미군은 한 달 전,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래 유인 항공기를 이란군의 사격 등으로 인해 요격을 당해 파손된 적이 많지 않다. 다만 미군의 MQ-9 리퍼 공격 드론만 13대 이상 격추된 사례들은 존재한다. E3의 일반 전투기보다 큰 대형 군용기로 알려져 있다. 공중에서는 호위기의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지상에서는 기지 방공망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란은 걸프 지역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할 때마다 레이더 시스템 파괴를 시도했고, 이는 미사일 공격 성공률을 지속해서 높여 왔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허술한 방공망이 E3의 피격을 불러왔고, 결국 이는 미군의 치욕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런 대형 전략 자산들이 하나씩 파괴가 되면 이란군의 사기는 더욱 높아져 간다. 미국이야 E3의 경우, 대체하면 그만이지만 이란군은 자신감을 얻게 되므로, 미국 입장에서는 전략 자산 잃은거 이상으로 상실감이 클 것이다. 그동안 무적으로 여겨졌던 미 공군기의 피격과 손상은 이란에게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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