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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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성욕, 명예욕을 인간의 삼대욕망이라고 한다.
인간이 이 세 가지 욕망을 가지게 된 것은 인간이 그것을 주구하여야 인간이 이 세상에서 계속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식욕은 부연 설명할 필요가 없다.
성욕은 비록 한사람의 생존에는 무관하다 할 수 있으나 인간이 계속해서 후세를 남기며 세상에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삶에는 짐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세를 남기게 되는 것은 아기를 갖고 싶어 하는 인간적 동기에 앞서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연애를 하게 된 것에 대한 결과인 것이다. 좀 더 심하게 비유한다면 성의 본능적 쾌락추구를 충족한 대가로 통상 여성은 임신과 양육 남성은 부양의 의무를 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명예욕은 정말로 인간 삶에 필수가 아닌 듯이 보인다. 그러나 그것 또한 비록 한사람의 생에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지만 인간의 세상이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세상은 가만히 있으면 퇴보하고 쇠락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항상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려는 사람이 있어야 세상은 그런대로 유지라도 되어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서로 세상의 일을 남보다 더 성취하려 경쟁을 하고 남보다 앞선 사람은 칭찬을 받고 존중받아 명예욕을 충족 받게 되는 것이다.
이들 욕망들은 그것이 충족되는 과정에서 쾌락을 얻을 수 있기에 인간은 그것을 스스로 추구하게끔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욕망의 충족으로부터 오는 이들 모든 쾌락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고 수단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세상에서의 성과를 낳지 않으면 불필요한 쾌락을 위한 과욕은 반드시 그 업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음식이 맛이 있다고 해서 과음과식하여 건강을 상하는 것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면서 가장 흔한 과욕의 업보이다.
자식을 낳기 위한 목적이 아닌 성의 범람은 인간의 과욕에 의한 타락의 대표적인 것이다. 당연히 이와 같은 원칙에서는 낙태는 물론 피임도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종교 일각에서의 금욕주의를 따르지는 않는다 해도 그것이 마냥 공허한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한편 명예욕에 있어서도, 남을 다스리고 가르칠 때 느끼는 '뿌듯함'을 즐기는 자는 그것이 선의 목적이 아니면 결국 탐욕의 업보를 받게 되고 말 것이다. 부도덕한 정치인이 현세에서도 가장 많이 비난을 받는 것도 우연이 아니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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