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238185&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aver_news&CMPT_CD=E0033M빨치산의 태평소 소리 좋아했던 미군, 국악의 전도사가 되다[이희용의 월드코리안 12] 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민족·국제 이희용(hoprave)▲가야금 타는 해의만만년의 해...
벨라루스의 경제를 보면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처음부터 에너지 수급에 있어서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 있고 벨라루스의 주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가 정제 원유다. 석유가 벨라루스에서 별로 나오지 않아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해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인 CIS의 협약을 맺고 있는 특성상 무역이 활발하며, 벨라루스 외채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러시아와의 경제적 유착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러시아 경제에 심하게 종속되다보니 구조적으로 볼 때도 그렇고 경기 흐름으로 볼 때 그저 러시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러시아의 경제가 흔들리면 벨라루스 또한 같은 영향을 받게 되니 러시아 경제의 흐름에 벨라루스 당국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로 인해 러시아가 세수를 늘릴려고 압박을 가하게 되면 벨라루스 정부 입장에서는 그저 속수무책이고 벨라루스 경제의 러시아 의존은 양날의 검으로 자리잡고 있다.

벨라루스 루블화와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AI 삽화, 출처 : Алексей Зён의 페이스북
또한 벨라루스 경제의 특색으로 볼 때 유럽에서 가장 옛 사회주의적인 계획 경제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의 소련과 같이 경제 전반을 모두 상부의 지시나 정부 계획에 맞춰 통제하는 시스템은 아니지만, 중공업과 농업 부문에 있어 국영기업에 가지고 있는 지분과 보조금을 바탕으로 통제권이 발휘되는 형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물론 기존의 중공업이에서 벗어나 현재 가장 발달된 산업인 IT는 민간이 주도해서 발전된 것이기는 하지만 대체적인 기간 산업은 국영 기업이 갖고 있다. 물론 IT산업 자체에도 계획 경제의 영향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벨라루스에서 IT 산업이 발전한 이유는 단순히 현지 청년들이 IT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소련 시절 벨라루스 공대와 대학이 IT 특화 대학으로 일찍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풍부한 인재들이 존재했기에 공산권 국가들 중에서 IT 산업이 가장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 물론 이 여파로 벨라루스와 IT 경쟁 구도로 촉발된 국가가 폴란드이고 현재도 동구권에서 IT 산업의 수위를 다투고 있다.
게다가 루카센코 대통령이 IT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현재이다. 그래서 벨라루스의 젊은 인력들을 성인이 된 이후에 곧바로 취직을 권장하기 때문에 실업 문제가 없어지니 사회적인 안정을 유지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해당 분야가 그리 혁신적이지 못하다보니 임금 수준이 유럽 평균에 비해서 낮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그러다보니 타 유럽 국가들로 빠져 나가는 경제 인재들이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2014년부터 러시아 경제가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으면서 어려워지다보니 벨라루스의 경제도 러시아와 같이 침체기에 빠졌다가 2017년부터 러시아의 경제가 회복되면서 벨라루스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경제는 어려워도 실업률은 1% 미만으로 매우 낮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통계에 대해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와 같은 통계의 세부적인 면을 보면 구조조정을 최대한 회피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운용하였기 때문이라는 원인도 있다. 그래서 실업자가 그리 많지 않을 수밖에 없다.
물론 벨라루스의 인구 수가 소련이 붕괴된 직후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노동력이 부족한 것 또한 통계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실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업수당도 상당히 낮은 편에 있으며 그나마 2015년부터는 오히려 실업자들은 벌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실업자로 등록해서 얻는 것도 없다. 그러니 실직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확실히 다른 동유럽 국가들보다 실업률이 낮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실업률은 공식 실업률의 최소 5배에서 7배 정도로 추산되는 편이며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놓인 근로자나 구직 단념자까지 합하면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진다. 통계에는 실업자가 수가 낮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셈이다. 원래 소련 시절에는 소련에서 나름대로 산업 기반이 제대로 갖춰진 지역이었지만 1990년대 초반, 구조 조정 작업을 하려다가 실패해 거대한 후유증을 겪었고 1994년 대선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집권하면서부터 시장 사회주의적인 노선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국유기업의 구조 조정을 최대한 회피했다. 중앙 통제 시스템도 그대로 유지했고, 사회 복지 시스템도 어느 정도 복구시켜놓았다. 그래서 구소련의 유산이 러시아 연방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남아 있는 편에 있다. 그래서 1990년대 중후반에 실업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었지만 완전히 복구시킨 것은 아니기 때문에 1990년대 말에 러시아 모라토리움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한 때는 인플레이션 비율이 300% 가까지 치솟았던 적이 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푸틴 정권이 들어서고 경제적 안정성을 구축한 2000년대 들어서는 나름대로 동유럽에서 주목할만한 경제 성장을 기록하면서 구 CSI 국가 가운데서는 그런대로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 이어 2008년에 촉발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러시아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다르게 벨라루스는 0%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의외로 선방했다. 그러나 2010년대 초반 들어 러시아와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가스 공급을 제대로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디폴트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며 경제적 디폴트에 몰렸을 때 실질 급여도 30% 가량 하락했다.
그 이후에 러시아와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경제도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었기는 했지만 이후로 실질 임금 수준은 한화로 월 40만원~50만원 정도로 정체 중에 있다. 또한 2014년에 우크라이나에서 마이단 사태 및 크림 병합, 돈바스 전쟁 등의 이 일대에서의 충돌이 가속화 되면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가 시작되고 2014년 하반기부터 저유가로 러시아의 경제 상황이 더욱 침체되면서 벨라루스의 경제도 동시에 침체된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러시아의 각종 경제 제재가 완화되자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게 되면서 벨라루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물가 상승도 인플레이션 비율이 연 10% 아래로 하락해 전반적으로 해결된 상황에 있다. 현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에도 러시아의 경제가 아직까지는 버틸만한 상황에 있는지라 벨라루스도 러시아의 영향을 강하게 받다보니 아직까지는 큰 변동은 없어 보인다. 한편 벨라루스의 유명한 회사로는 INTEGRAL 이라는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가 있으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회사로 키프로스 니코시아에 본사가 있는 워게이밍넷(Wargaming.net.)이 존재하고 있다.
1998년 8월 2일에 프로그래머 빅토르 키슬리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설립한 게임 개발 회사로 동유럽에서 창설된 대표적인 게임회사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