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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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족은 터키,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에 분산되어 거주하고 있는 이란계 산악 민족으로 알려져 있어 터키인과는 민족적으로 다르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약 1,500만~2,000만 명이 터키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터키인을 구성하는 민족들 중에서 쿠르만지계 터키인(Kurmanç asıllı Türkler 혹은 Türkiye'deki Kurmançlar)을 구성하고 있다. 언어는 쿠르드어를 사용하며, 쿠르드어는 페르시아어와 근연관계에 있는 언어다. 쿠르드족의 전체 규모는 약 3,3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쿠르드족은 터키, 이라크, 이란, 시리아에 걸친 지역인 쿠르디스탄에 거주하는데 쿠르디스탄이라는 표현은 쿠르드족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쿠르드족 문제가 가장 민감하고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터키인, 그리고 이란인, 이라크와 시리아의 아랍인들은 이 쿠르디스탄 지명의 사용을 부정한다.

터키 디야르바크르 노천 카페 앉아 있는 쿠르드족, 출처 : 필자의 직접 촬영
터키인들은 대체로 쿠르드족 문제가 서방의 언론플레이로 인해 편향되어 있다고 여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아스포라 민족인 쿠르드족은 일반적으로는 3,000만~4,000만 명으로 추산되며 구체적으로 약 3,300만 명 정도로 추산한다. 최대치로 추산하면 약 3,700만 명 혹은 그 이상이라 한다. 프랑스 파리 쿠르드학회의 2017년 연구조사자료에 의하면 쿠르드인들은 3,640만~4,56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쿠르드족은 메소포타미야 평야와 지금의 남동부 터키, 북동부 시리아, 북부 이라크, 북서부 이란, 그리고 남서부 아르메니아 지역에서 살던 원주민이다. 현재 2,500만에서 3,500만명 정도의 쿠르드족이 아랍 전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드족은 중동 내에서 4번째로 많은 민족이다. 대부분 수니파 무슬림인 쿠르드족은 고유 정서, 문화, 언어를 가졌지만 단 한번도 자신들만의 국가를 세운 적은 없다. 종교도 대부분 비슷하고 사투리조차 없을 정도로 결속력 있는 언어, 문화, 정서를 가진 쿠르드족이 자신들의 국가를 세운적이 없는 이유는 여러 국가들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사실 20세기 초 쿠르드 족만의 땅 "쿠르디스탄"이 생길 수 있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이 오스만투르크 제국을 쓰러트리기 위해 독립국가를 세워준다는 약속을 하고 쿠르드족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1차 세계 대전 승전국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승전국들은 쿠르드족의 나라 쿠르디스탄을 만든다는 구성이 들어간 1920년 세브르 조약을 1923년 로잔 조약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쿠르디스탄에 대한 내용을 전부 빼버렸기 때문이다.
쿠르드족은 이후 80년의 세월동안 터키, 이라크, 이란, 시리아, 아르메니아 등지에서 탄압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디야르바크르 가지 중심거리에는 쿠르드족 뿐만 아니라 자자족도 살고 있다. 자자족은 터키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툰젤리도와 시와스도를 중심으로 디야르바크르, 빈괼 등 터키 동부지역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인구수는 대략 300-400만명으로 추산되며 자자어라는 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 이란어군에 속하는 고유언어를 가지고 있다. 쿠르드족이 사용하는 쿠르드어와 같은 계열이지만 상당히 이질적인 언어로 거의 통하지 않아 쿠르드어의 방언으로도 분류되지 않고 있다. 종교적인 면에 있어서도 자자족들은 대부분 이슬람 알레비파를 믿는다는 점에서 쿠르드족과 차이가 난다. 하지만 쿠르드족과 자자족의 혈통, 문화, 언어는 근연관계에 있으며, 비교적 큰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자자-쿠르드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에 "터키 영토에서 터키어와 터키 문화속에서 거주하며 스스로를 터키인으로 여기는 남녀노소는 모두 터키인이다 (Türk topraklarında Türk dili ve kültürü içinde yaşayan ve kendilerini Türk olarak kabul eden her yaştan erkek, kadın ve çocuk, hepsi Türk'tür)."라는 터키 민족주의 이론을 주창한 사람도 자자 출신의 사회학자 지야 괵알프(Ziya Gökalp,1876~1924)가 창안했다. 아타튀르크도 지야 괵알프의 사상에 크게 영향받아 "지야 괵알프는 내 사상의 아버지이다."라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쿠르드어나 고대 이란계 언어들을 연구하는 학자들 중에는 쿠르드어가 과거 메디아인들이 사용하던 이란계 언어의 서부 방언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세 쿠르드인들의 발흥지가 옛 메디아 왕국의 중심이었던 서부 이란의 산악지대이므로 쿠르드인들을 메디아인들의 후손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쿠르드어는 방언도 많고 그 기원에 대해서도 각종 이설이 많이 존재한다. 쿠르드족은 오랜 기간 터키인들과 공존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사실상 문화적으로는 터키인과 전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닮았다. 물론 이 지역으로 이주한 터키인들이 더 이전부터 거주하고 있던 쿠르드족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예를 들어 남동부 아나톨리아에 남아있는 전통 문화 중에 남성이 머리에 두르는 수건인 푸시(Puşi)도 원래 쿠르드족의 풍습이며, 이쪽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입는 품 넓은 바지인 샬바르도 원래 쿠르드족의 전통 옷이다. 이 지방의 민속 춤인 할라이(halay)도 쿠르드족의 민속 춤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의 다수는 쿠르만지인(Kurmançlar)을 비롯한 쿠르드인이지만, 도시 북쪽에는 자자인(Zazalar)도 거주하고 있다. 디야르바크르 시에는 오래전부터 이곳에 정착해 상업활동을 해온 소수의 아르메니아인도 거주하고 있다. 터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터키화된 쿠르드족과 외지에서 온 터키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지방 출신은 아니다. 이 지방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쿠르드인들은 부족 체제 내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디야르바크르에 존재하는 서로 이질적인 쿠르드 부족의 수는 총 52개에 달한다. 서로 간의 입장이 다르기에 쿠르드족이 독립하기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여기에 있다. 디야르바크르 도는 14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야르바크르 시는 현재 170만 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대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