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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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비사우는 1974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이후부터 임발로 대통령이 취임한 2020년까지 최소 9차례의 쿠데타와 쿠데타 시도로 몸살을 앓았다. 그동안 기니비사우에서 대통령을 했던 자들의 학력은 짧거나 거의 군에 의존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는데 우마루 시소코 임발로(Umaro Sissoco Embaló)라는 희대의 천재가 2020년부터 기니비사우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었다. 1972년 기니비사우의 수도 비사우(Bissau)에서 태어난 임발로는 이 지역 출신 최초로 식민 종주국인 포르투갈 본토로 건너가 명문인 리스본 공과 대학에서 사회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발로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및 국제 관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스와힐리어에 능통한 인물로 기니비사우와 같은 최빈국 출신에서 그와 같은 인물은 가히 천재나 다름없었다. 이후 임발로는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고 스페인 군에 입대하여 복무하게 된다.

Major-General Horta Inta-a, the new transitional president, attends the swearing-in ceremony of Major-General Tomas Djassi as the new chief of staff of the Armed Forces in Bissau, Guinea-Bissau, November 27, 2025. 출처 : DELCYO SANCA / REUTERS
주로 스페인 국방 센터에서 국방 연구를 맡았으며 브뤼셀, 텔아비브, 요하네스버그, 일본, 파리 등을 돌아다니먀 국가 안보에 대해 추가로 연구하여 실적을 냈고 그 결과로 인해 임발로는 준장으로 승진했다. 임발로는 아프리카와 중동 문제, 국방, 국제 협력, 개발 문제에서 학문적으로 전공했으며 기니비사우가 독립한 이후, 귀국하여 아프리카 담당 장관을 맡게 되었는데 이는 기니비사우 외교장관과 같은 성격을 띄고 있다 보면 된다. 2016년 11월 18일 조제 마리우 바스(José Mário Vaz) 대통령이 내각을 개편하면서 임발로는 총리로 임명되었다. 총리가 된 임발로는 2016년 12월 13일, 자신의 내각을 구성하면서 권력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임발로는 2016년 11월 26일 중앙위원회에서 그에게 찬성 12표, 반대 11표로 불신임 투표를 재개한 자신이 속한 정당인 기니비사우-카보베르데 아프리카 독립당(PAIGC)이 바스 대통령이 그를 총리로 임명한 것에 대해 집단으로 반발하여 보이콧하게 되었다.
이에 반발한 PAIGC당의 보이콧으로 인해 총리에 취임한 것이라 정치 기반은 매우 취약했다. 지지 기반의 취약성으로 인해 기니비사우 전국인민대표대회(Congresso Nacional do Povo da Guiné-Bissau)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의석을 가진 사회개혁당(Partido da Renovação Social)이 그를 지지함으로 인해 이들의 지지해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2020년 임발로는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는 2012년에 바스 대통령을 축출한 군사 쿠데타 이후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의 군대가 기니비사우에 주둔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기에, 그들을 통해 기니비사우 내의 정치적 안정화를 꾀했다. 그래서 30년 만에 포르투갈 정부를 처음으로 방문했으며 이를 포함해 서아프리카 정부의 수장들과 함께 IMF와 같은 국제 기구들에 공식적으로 방문했다. 이를 위해 임발로는 2020년 3월 세네갈, 니제르, 나이지리아를 방문하면서 그들의 신뢰를 얻었고, IMF의 원조를 받아 국가 경제를 일으키려 했다. 대통령으로써의 임발로는 자신의 통치 방식을 내세워 국가 통제를 주장했다. 그는 질서(Order), 규율(Discipline), 발전(Development)을 국가 이념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자신의 철학으로 정의한 것이 "임발로주의(Embaloism)"이다.그는 "작은 국가도, 작은 대통령도 없다(Não existe um país pequeno ou um presidente pequeno)."고 주장하며 자신을 싱가포르의 리콴유와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와 비교하며 그들 정치인과 스스로를 동일시했다. 그러면서 임발로주의가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를 부패 척결 운동이었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공무원들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전국에 CCTV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그리고 2021년 안토니오 듀나(António Duña) 공중보건부 장관을 횡령 혐의로 체포했다. 이러한 개혁을 내세운 사실상 숙청에 가까운 작업은 2022년 2월 1일, 임발로를 축출하기 위한 쿠데타 발생을 불러왔다. 임발로는 쿠데타 시도로 인해 많은 군인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실패한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강제적인 탄압은 야당의 반발을 불러왔다. 야당에서는 40대 중반인 젊은 정치인 페르난도 디아스(Fernando Dias)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임발로의 정적으로 떠올랐고, 임발로에게 반발하고 있던 군부는 디아스를 지지했다.
게다가 코카인 유통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농업과 임업 외에 딱히 산업이 부재했던 기니비사우는 오래 전부터 이미 코카인 밀수 경로로 이용되어 오면서 이것이 국가 재정을 충당하는 큰 수입원이 된지 오래였다. 남미에서 유럽으로 코카인이 운송되는 경유지로써의 지리적 역할은 기니비사우 국가 재정에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임발로 정권 하에서 코카인 거래는 호황을 누리고 있었던 것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유입된 흑인 무슬림 난민들은 기니비사우에서 넘어간 코카인의 주요 유통로가 되고 있다. 이 흑인 무슬림들은 포르투갈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무전취식과 욕설을 내뱉고 더럽게 공공시설을 쓰는가하면 관광객들의 돈을 뜯고 떼거지로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시비걸고 다닌다. 그리고 코카인 같은 마약도 몰래 팔고 있다. 대개 불법체류자가 많아 범죄가 발생하면 포르투갈 경찰도 손쓰기 힘들다고 한다. 불법체류자의 경우 지문이 등록되있는게 아니니 잡기 쉽지 않다.
비자를 강화하고 아프리카 불법체류자 단속하면 인도주의나 인권을 중시하는 인권주의자들이 포진해 있으니 그것도 골치 아픈 문제다. 불법체류자를 단속하면 이들 인권단체들은 떼지어 들고 일어난다. 인권단체들이 불체자들을 옹호하는 이유는 다른거 없다. 결국 돈 때문이다. 이들은 EU에서 매년 수억 유로씩 예산을 지원받으며 아프리카 난민, 중동 이슬람 난민들을 돕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들을 살기 좋은 유럽에 정착시키고 온갖 혜택을 주는 것이다. 만약에 그런 상황에서 불체자들의 행위를 배격하고 피해자를 옹호한다면 자신들이 세웠던 명분이 무너지고 EU에서 나오는 지원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불체자들을 옹호해야 하는 것이다. EU에서 예산이 수억 유로씩 나와야 불체자 구제한다는 명목으로 적당히 횡령도 하고 인권단체의 명분도 살릴 수 있으니 말이다.
대개 유럽에서 돈벌려고 들어오는 타국 불체자들 중, 기니비사우나 감비아 같은 소국들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까운 스페인-포르투갈로 입국하는 흑인들이 많다. 특히 임발로는 이들을 유럽으로 유입되도록 적극적으로 통로를 열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임발로의 반대 당인 페르난도 디아스(Fernando Dias)는 이같은 임발로의 행위를 비난하면서 지지층들을 모았다. 그리고 2025년, 2026년을 위한 대선 잠정 결과가 발표되기 하루 전에 마침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군사령관이자 소장인 호르타 인타(Horta Inta)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그는 마약 밀매업자들이 기니의 민주주의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막기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군 병력을 이끌고 대통령궁을 장악했으며 임발로는 ECOWAS의 특별 항공편을 이용해 세네갈로 탈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쿠데타 성공 다음 날, 인타는 목요일 국영 TV로 생중계된 취임식에서 지도자로서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국내외 마약왕들이 연루된 정권 전복 계획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히며 1년 동안의 과도정부를 이끌 것이라 했다. 그리고 자신의 측근인 토마스 자시(Tomás Jassi) 소장을 육군 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와 아프리카 연합 의장 마흐무드 알리 유수프(Mahmoud Ali Yusuf)는 성명을 통해 쿠데타를 규탄했고 기니비사우에 대한 아프리카 내에서의 제재를 가결했다. 이에 호르타 인타 기니비사우 과도정부 수장은 아프리카 연합 탈퇴를 결정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기니비사우가 아프리카 연합을 탈퇴했다는 공식 보도는 없지만 아프리카 여타 국가들과 대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