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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갑시다
  • 타라고
  • 등록 2026-04-17 08:06:37


어제 나의 동기 한 분이 "사이트 가입하는 것은 잘 모르고 그냥 네가 열심히 일하는 것 성원한다"고 하면서 연회비 입금할 통장을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통장 번호는 '후원' 메뉴에 나와 있는 데 그것을 못찾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메일을 알려주면 대신 회원가입 시켜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분은 지금 송사로 엄청 힘든 상태인데 그럼에도 제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더군요. 

정말 고마울 따름이지요. 

내  나이 쯤 되면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이메일 사용법도 모르고, 시력이 나빠져 특정 사이트 가서 게시물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러니까 제일 편한게 핸드폰에서 유튜브 보는거지요. 

이들이 달리 극우 정치 컨텐츠에 노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것을 보면서 느낀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래도 우리들이 하는 일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사실 이들이 내주는 연회비 5만원이 많다고 할 수는 없어도 우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들 자신은 최소 1년은 이 사업을 지속시켜 나갈 의무가 있지요. 

연회비만 받고 나중에 이런 저런 일로 사업을 중단한다고 하면 그 때 받을 비난은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이지요. 

우리를 믿고 성원했던 분들이 우리를 엄청 비난할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항상 양면을 봐야 되고, 그만큼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두 번째는 우리 사이트 안에 매일같이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는데 그것을 '텍스트'로도 보고 '오디오'로도 들을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오디오 환경을 지원해주는 사이트를 본 적이 있습니다. 

구글의 도움을 받으면 어렵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오디오 지원은 고령화에 접어든 중장년 세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 유튜브 대신 우리 사이트에 올라온 고품질의 글들을 오디오로 듣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큰 공부가 될 수 있지요. 

그래서 좀 수고스럽지만 관리자 분에게 묻습니다. 

오디오 지원이 가능할까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인문/철학 생태계의 복원'이라는 일은 결코 한 두 사람이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제가 우스개 소리로 '천화동인'이라는 말을 했지만, 정말로 함께 하고 가야지만 커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책임 의식을 가지고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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