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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초대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의 문제점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18 20:24:32

우즈베키스탄의 초대 대통령인 이슬람 카리모프의 문제점은 인권을 탄압한 것에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수많은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고 고문했다는 근거들이 밝혀지고 있다. 카리모프는 1999년 AFP 통신과의 회견에서 “나는 국가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200명의 목을 자를 수도 있다. 내 자식들이라도 국가에 위해가 된다면 내 손으로 직접 목을 치겠다.”고 말했을 만큼 공포를 조성해 일각으로부터 “중앙아시아 지역 내에서 가장 유능하고 폭압적인 보안대의 수장”이라는 말까지 들었다.

우즈베키스탄 초대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박물관, 출처 : 필자의 직접 촬영


그는 무자비한 철권통치를 하고 있었는데, 이에 걸맞게 카리모프 집권 시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약 1만 명에 달하는 숫자의 정치범들이 구금되었으며 정치범들은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전기고문과 구타 등을 당하거나 강간 위협을 받았다. 실제로 2006년에 정치범으로 감옥에 수감된 정치범 아잠 파르모노프는 우즈베키스탄 당국이 그에게 복면을 씌우고 구타를 하면서 거짓 자백을 강요했으며, 파르모노프의 손톱과 발톱에 못을 박거나, 가족들을 해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한 정치범들에 대한 일방적인 재판도 행해졌으며, 정치범들은 최악의 수감 환경에서 고문을 받고 심지어 당국이 그들의 형기조차 연장하고 있을 정도며, 우즈베키스탄 국외 라디오 수신이 차단되고 전화는 철저히 도청당했다고 한다. 이에 휴먼라이츠 워치는 "우즈베크 당국이 심각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정치범에 대해서도 적절한 치료 등을 하지 않고 있었다."며 "이같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태도는 국제인권협약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를 비판했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경찰국가라고 불리는데 실제로 우즈베키스탄 거리에 서 있는 교통경찰은 운전자가 면허증을 챙겼는지 확인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고, 사복 경찰은 관광객이 금지구역에서 사진을 찍는 걸 보면 바로 검거하는데 그 이유는 막대한 벌금을 매기지 않는 대가로 경찰들이 하루치 일당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체 시위에 대비하여 관중 수용규모 1만여명에 불과한 분요드코르의 홈구장 자르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벌어지면 무려 1,200명의 경찰이 동원된 일이 있을 정도로 시위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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