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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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 실세로 꼽히는 아심 무니르(Asim Munir) 육군참모총장은 트럼프와 통화했고, 셰바즈 샤리프(Shehbaz Sharif) 파키스탄 총리가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한다. 이후 양국 외무장관의 별도 통화도 이루어졌다 한다. 미국은 이란에 15개 항으로 구성된 휴전 제안을 한 것이다.

이스라엘 군(IDF)의 공습으로 인해 레바논 남부 타이베(Taybeh) 마을이 전소 되고 있다. 출처 : The International Commission of Jurists - ICJ
① 이란에 핵 능력 해체
② 모든 우라늄 농축 중단
③ 핵 무기 보유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영구적 약속
④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기존 농축 우라늄의 반출 포기
⑤ 핵 시설(나탄즈·이스파한·포르도 등) 해체
⑥ 핵 무기 개발과 관련된 모든 능력과 시설 포기
⑦ 중동에서 동맹 세력에 대한 자금 및 무기 지원 중단
⑧ 호르무즈 해협을 국제수로로 개방
⑨ 미사일 생산 및 그 사용을 자위로만 엄격히 제한
⑩ 이스라엘 위협 중단
⑪ 이란 내부 억압 완화
⑫ 대 중국 에너지 관계 단절
등을 제안했고, 휴전이 성사되면 미국은 다음과 같이 보장한다.
① 이란에 대한 제재의 완전한 해제
② 부샤르에서 민수용 핵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지원을 제공
③ 자유로운 경제, 무역 활동 보장
④ 합의 위반 시 자동 제재 복원(스냅백) 조항 폐지
이란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통행료 징수권 인정
②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향후 불가침에 대한 서면 보장
③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 중단 요구
④ 걸프만에서 미군 기지를 철수
⑤ 전쟁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 미국의 배상금 납부
⑥ 핵 보유에 대한 미국의 간섭 근절
미국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란의 요구고, 이런 협상을 요구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의지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미국 제82 공수사단 소속 미군 병력 최소 1,000명이 중동에 파병된다고 한다. 앞에서는 파키스탄에게 중재를 서게 하여 협상을 진행하고 뒤로는 공수부대를 투입해 상륙작전을 개시할 듯 싶다. 즉, 대놓고 파키스탄을 중재로 세우고 협상이라는 블러핑(Bluffing)을 대놓고 해버린 것인데 모즈타바는 여기에 속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공수부대 1,000명 가지고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상륙해서 신정정권을 뒤엎을 수 있을까? 이는 완전히 자살 행위 하는 셈이고 무엇보다 이란은 베네수엘라가 아니며 테헤란은 카라카스가 아니다. 이러한 미국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들은 이제 미국이 무엇을 해도 신뢰하기 힘들 것이다. 만약에 이 협상 또한 블러핑(Bluffing)이라면 이제 앞으로 어떤 협상도 없을 것인데, 모즈타바는 이런 부분들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 저와 같은 제안을 20년 전, 리비아에게 똑같이 한 바 있는데 당시 무아마르 카다피가 이것을 받아 들였다가 7년 후, 참혹하게 죽었다. 당시 리비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이 협상 받아들이지 않고 계획대로 밀고 가는 것이 이란의 입장에서는 합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