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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중, 라트비아 이야기
  • 알렉세이정
  • 등록 2026-04-23 01:29:41

고대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게르만족의 분파인 수에비족의 이름을 빌어 수에비해(Mare Suebicum)라 불렀다. 발트해라는 이름은 17세기 독일의 연대기 작가 브레멘의 아담의 기록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 이름은 덴마크에 있는 릴레벨트 해협에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라틴어 balteus 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어느 쪽이 되었든 발트해라는 이름은 허리띠를 뜻하는 덴마크어 bælte와 관련이 있다. 브레멘의 아담은 퓐 섬을 대 플리니우스의 <박물지>에 실린 전설의 섬 발티아와 연결지어 이런 이름을 붙였으리라 여겨지고 있다. 발트해는 하나의 거대한 만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어, 수질 오염에 취약하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출처 : 필자의 직접 촬영 

1970년 룬트홀름은 발트해의 심층부에서 산소가 급격하게 줄고 인이 늘어나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1968년 환경 조사에서는 황화수소마저 검출되었다. 발트해 연안의 국가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발트해 아젠다 21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발트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발트해의 수질, 대기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의한 영향도 나타나, 지난 200년간 연평균 기온은 1도 정도 상승하였고 해수면 역시 20cm 정도 상승하였다. 또한 매년 얼음이 어는 지역이 줄어들고 있다.발트해는 육지에 둘러싸인 염수이다. 입구가 윌란 반도로 막혀 있어 거의 내해나 다름없기 때문에 조석 간만의 차가 거의 없다.

하천으로부터의 풍부한 하천수의 유입과 냉량한 기후로 인한 증발량이 적어 0.6~0.3%의 낮은 염분 함유량을 나타낸다. 발트해는 지구의 북반구 고위도에 위치하여 겨울동안 많은 지역이 얼어붙는다. 보트니아 만과 핀란드만, 리가만을 포함한 최대 45%의 지역이 겨울에 얼어붙는다. 보트니아만 북부에서 생기기 시작한 얼음은 1월이 되면 보트니아만 전체로 퍼진다. 1월 말이 되면 핀란드 만과 리가만도 얼게 된다. 겨울철에 형성된 해빙은 2월 - 3월 까지도 존재한다. 보트니아만 북부의 경우 얼음의 두께가 70cm이상이 된다. 라트비아라는 이름은 라트비아에 거주하던 고대 부족인 라트갈레족(latgali)에서 유래한다. 라트비아는 latgali를 라틴어화 한 것이다. 

라트비아의 라틴어 형태는 이것 말고도 레토니아(Lettonia)도 있다. 고대 라트갈레 족은 기원이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고대 발트족의 일파인 동발트족의 한 부족이었다. 5-6세기 무렵 그들은 동쪽으로는 오늘날의 비제메(Vidzeme)의 동부 지역에서부터 서쪽으로는 아이비엑스테(Aiviekste)강의 서쪽까지 살다가, 나중엔 저 지역의 가까운 모든 영토에서 살았다.11세기 무렵부터 문헌 자료에서 라트갈레족이 언급되었다. 약 13세기 초부터 1219년까지, 서부의 라트갈레족들은 색슨족이 주류인 독일 십자군(German crusaders)과 동맹을 맺었다. 탈라바 장로령(Eldership of Talava), 예르시카 공국(Principality of Jersika), 코크네세 공국(Principality of Koknese) 같은 그들의 영토들은 종속국으로서 리보니아 안으로 병합되었다.

11세기부터 폴라츠크와 프스코프로부터 동방 정교회가 라트갈레 지역들에 퍼졌다. 12세기부터 라트갈레 영토들과 그들의 지배자는 폴라츠크의 공작들에 부족을 내주기도 했다. 13세기, 리보니아 십자군(Livonian crusade) 기간 동안에 라트갈레족은 정교회에서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했고 리보니아 기사단의 가신들이 되었다. 십자군 때문에 세미갈리아(Semigallia)와 쿠를란트(Courland)의 지역들은 이미 전쟁 기간 동안에 인구가 격감되었고 또한 이후에 라트갈레족들의 일부가 저 지역들로 이주 이동하였다. 13세기와 16세기 사이, 다른 발트 부족인 셀로니아족(Selonians)과 세미갈레족(Semigallians), 쿠로니아족(Curonians)들을 점진적으로 흡수하여 오늘날 라트비아인의 일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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