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세계화의 물꼬 튼 '해의만(海義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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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속 존재의 방향성에 대한 단계적 인식>>
최근 저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개별 존재들의 방향성을 나름의 기준으로 구분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어떤 절대적인 분류라기보다는, 인간과 사회, 그리고 다양한 존재들이 보이는 흐름을 관찰하며 형성된 하나의 이해 방식에 가깝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흐름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정리됩니다.
도태, 나태, 현실, 이성, 이상, 초월.
이 단계들은 서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적인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경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도태의 단계는 환경에 대한 적응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능력의 부족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방향을 상실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태의 단계는 최소한의 생존은 유지하지만 더 이상의 성찰이나 개선을 시도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안정이나 익숙함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며, 변화에 대한 의지는 상대적으로 약해집니다.
현실의 단계에 이르면, 존재는 자신이 놓여 있는 환경과 조건을 보다 명확히 인식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생존과 관계, 구조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나타나며, 일정 수준의 균형 감각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은 이성의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단순한 현실 인식을 넘어서, 판단과 분석, 그리고 구조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집니다. 인간은 이 단계에서 논리와 합리성을 기반으로 자신의 선택을 조율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후 이상의 단계에서는 현실과 이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방향을 향하려는 의지가 형성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단순한 생존이나 효율을 넘어, 가치와 의미를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초월의 단계는 이러한 흐름을 다시 한 번 넘어서는 지점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개인의 이익이나 한정된 조건을 넘어서, 보다 넓은 관점에서 존재와 환경을 바라보려는 태도가 나타납니다. 다만 이 단계는 매우 희소하며,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또한 어려운 특성을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구분은 절대적인 기준이라기보다는, 존재가 환경 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간은 이 여러 단계 중 하나에 고정되어 있기보다는, 상황과 조건에 따라 여러 단계를 오가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 단계들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문화, 그리고 환경적 조건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정 사회에서는 나태나 도태의 상태가 확대되기도 하고, 반대로 이성이나 이상의 단계가 강조되기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느 한 단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방향에 있는지를 인식하고, 그 방향을 어떻게 조정해 나갈 것인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완전한 해답을 제공하기보다는,
존재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성찰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