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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의 기원과 중국의 차(茶) 문화
글쓴이 : 알렉세이정
작성일 : 26-04-14 14:58
조회수 : 69

차(茶)의 시초는 약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에 '신농'이라는 전설의 제왕 약초를 잘못 먹어서 독에 걸려 괴로워하던 중 우연히 먹게 된 찻잎으로 해독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이 찻잎이 처음 약용으로 이용되면서 차의 효능이 알려지고점점 음용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당나라 때부터 차를 마시는 풍습이 보편화되어 일반 백성들도 차를 즐겨 마셨다.



중국의 전통 차(茶) 문화, 출처 : Алексей Зён의 페이스북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차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차의 성인이라 불리는 '육우'라는 사람이 중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경험과 지식을 쌓아 세계 최초로 차 관련 전문 서적 <다경>을 썼는데, 크고 둥근 떡처럼 생긴 '병차' 형태의 차를 커다란 솥에 물과 함께 넣어 끓여 먹는 《자차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다 송나라 때에는 병차보다 크기가 작아진 단차 형태의 차로 바뀌면서 단차를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든 《점차법》이 발달하였다.



명나라 황제였던 주원장은 차를 굉장히 좋아하여 단차 형태의 차 대신 다른 종류의 찻잎을 생산하도록 하였고, 마침내 지금 우리가 마시는 '산차' 형태가 탄생하게 되었다. 중국 차 문화는 오랫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차의 효능을 살펴보면, 몸에 쌓인 불순물과 기름기를 제거해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장기능을 좋게 하여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또한 차에 따라서 머리를 맑게 하고 심신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茶 라는 한자의 의미를 풀어보면 풀과 나무 사이 사람이 가운데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이 자연과 어우러져 하나됨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몸속에 쌓이는 기름기가 산성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제거에도 탁월하다. 따라서 중국 차 문화는 건강과 맛 모두를 어우르는 자연이 선사해준 선물이 아닐까 싶다. 중국의 차 문화는 중국에서 차를 소비하는 문화다. 차예(茶藝)라고 불리는데 차를 마시는 예술이라는 뜻이다. 어린이가 어른에게, 사과하는 사람이 사과받는 사람에게 차를 따른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손님에게 선수를 권한다.



손님의 찻잔에 차를 따라 줄 때에는 가득담지 않고 2/1정도 담는다. 시음시에는 소리내서 마시지 않고 찻잔을 잡는 손의 모양은 일본과 다르게 중국은 구애받지 않는다. 중국에서 차를 마시는 예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북경에서 주인이 손님앞에 차를 가져가면 손님은 즉시 일어나 두손으로 찻잔을 받으며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남방의 광동, 광서에서는 주인은 차를 들고 오른손의 손가락을 조금 굽힌 뒤 가볍게 식탁을 세 번두드리는 것으로 친절을 표한다.



대만의 경우, 손님들이 차를 더 마시고 싶을 때는 찻잔에 차를 조금 남긴다. 주인은 이것을 보고 계속 차를 부어주는 데 손님이 차를 전부 마셔버리면 차를 더 이상 마시고 싶지 않다는 의사표현으로 인식하여 더 이상 차를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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