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회담이나 중조회담을 할때는 이중명패가 보인다. 양측인사의 이름을 韓朝쪽에서는 한글로 중국쪽에서는 한자로 보이게 하는 것이다. 중조회담에서의 관례를 한국에 대해서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중조밀착’상황에서 大韓民國의 위상을 높이는 길은 우리와의 회담 때 꼭 조선하고 하는 대로 한글:한자=한국(혹은 조선):중국 이라는 등식을 따라할 필요가 없다고 거기에 밝히는 것이다. 즉 “우리도 漢字를 다 알고 있으니 당신들 이름 그대로 漢字로 보여달라. 다만 정 우리쪽과 당신쪽을 다르게 하고 싶으면 우리쪽은 正體字로 보이게 해달라.”해야 한다. 중국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상상만 해도 흥미있는 일이다. 중국에게 당당히 우리는 수천년 한자문화의 국가이니 불필요하게 한글표기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조선이나 몽고처럼)中國傘下 소수민족의 별개독립국’이 아닌 수천년 당당히 동양문명을 공유해온 대등한 국가임을 闡明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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