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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농업, 태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절대적인 기간산업
  • 알렉세이정 칼럼리스트
  • 등록 2026-07-20 00:56:51
  • 수정 2026-07-20 13:13:14

농업은 태국 말레이 반도 GDP의 약 1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기간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쌀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태국의 경지면적 약 190,000㎢의 60%가 논인데 그 중에 40,000㎢가 말레이 반도에 위치해있다. 아열대몬순 기후에 강수량도 풍부하여 벼농사를 2~3기작으로 재배할 수 있다. 쌀은 국민의 주식인 동시에 세계 3위의 수출품이기도 하면서 말레이 반도는 태국에서 4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장립종인 인디카 쌀을 생산한다. 

태국 말레이반도 춤폰의 시내 시장에 있는 채소들, 출처 : 필자의 직접 촬영 

쌀 이외 주요 농산물은 카사바, 사탕수수, 천연고무 등이다. 소주의 원료인 카사바는 세계 수출 1위이고, 사탕수수를 원료 한 설탕 수출도 세계 2위이다. 천연고무는 세계 생산량의 1/3을 차지하여 단연 1위이다. 이와 같이 자연자원을 잘 활용하여 농업생산을 전문화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가진다. 최근에는 가공식품 생산도 활발하여 파인애플 통조림, 참치캔, 냉동새우 등의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산물과 농식품 뿐만 아니라 임산물과 수산물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풍부한 식품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다. 


푸앙말라이는 종교적 목적으로 사원에 바치기도 하지만 축하나 애도 등 마음을 전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장소와 인물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지나, 보편적으로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다. 하얀 재스민 꽃 향기가 액운을 쫓아낸다고 믿기에 택시 룸미러에 걸어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현지인이 노끈과 대바늘을 이용해 숙련된 기술로 만드는 푸앙말라이(Phuang Malai)에 눈길이 간다. 팔찌 형태의 화환은 10밧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붉은 장미와 하얀 재스민의 향기가 덥고 습한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소비되는 길이가 짧은 자포니카와는 달리, 길쭉하고 가느다란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안남미의 기원에 대해서는, 영어 이름에서도 연상되듯 인도에서 기원했으며 자포니카 쌀과 기원이 다르다는 다중기원설, 그리고 자포니카 쌀과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단일기원설이 있다.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의 쌀 생산량을 비교하면 동남아시아의 생산량이 동북아시아를 압도하고 있다. 쌀의 종류에 관계없이 전 세계적으로 쌀 생산량 중 90%를 인디카 종이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인디카 종이 생산성이 좋다는 편견이 널리 자리잡고 있고, 실제로 중국 송나라에서 농업 기술이 크게 발달할 때 "베트남을 통해 빨리 자라고 수확량이 많은 점성도(占城稻)를 들여왔다"는 기록이 있다. 이렇듯 인디카 종이 생산량에서 우월하지만 생산성에서는 오히려 훨씬 떨어진다. 현재 동남아시아의 헥타르당 쌀 생산량은 2.5~3.5t, 동북아시아는 4~5t이다. 즉 생산성이 우월한 쪽은 자포니카 쌀이다. 인디카의 생산성은 기후 때문이든 기술 때문이든 자포니카의 생산성을 전근대부터 지금까지 넘어선 적이 없다. 전근대에 인디카와 자포니카의 생산성을 비교하면 자포니카가 인디카의 2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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