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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어의 '한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朴京範 소설가/철학수필가
  • 등록 2026-07-21 17:09:03

大韓民國은 수천년의 문명국이라는 말에 이의를 다는 국민은 없을것이다. 

그런데 그 문명은 우리가 지금 늘쓰고있는 언어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근래 인터넷에서 한 유명논객(변희재)과 메이저언론사와의 '충돌'이 있었다. 논객은 아침무상급식은 사회주의로 나아갈수 있는 것이라는 발언을 했고 메이저언론은 그것이 비약이라는 취지의 평을 했다. 

물론 메이저 언론은 저네들은 사회주류세력으로서 좌든우든 양극단이 아니고 가장 온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엘리트층이라는 오만함으로 논객의 '비약해석'을 지적했을 것이고 필자는 심정적으로 논객의 편이다. 

그러나 한발 물러서 보면 전혀 싸울 일이 아니다. 아침무상급식이 사회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은 중국어처럼 能(그럴 수도 있다), 可能(아마도 거의 그렇게 될 것이다), 可以(그렇게 되어도 문제없고 괜찮다), 會(그렇게 될 타당성이 있다), 一定(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등으로 세분화하여 표현한다면 오해는 일어날 것이 아니다. 

원시사회 혹은 동물의 사회가 싸움이 잦은 것은 의사소통이 인간만큼 세분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비단 이런 특별한 경우 말고도 중국에서는 버스를 반대편에서 타려하며 행선지를 물어봤을 때 운전기사는 對面하고 답하지만 한국은 건너편에서 타야 된다하거나 손짓으로 한다. 여친에게 만나자고 하는데 거절할 경우 중국에서는 不用하지만 한국에서는 만날필요없다하거나 다른 기분상하는 이유를 댄다. 문명국의 원시언어... 언어의 딜레마는 쉽게 풀 수 없는 문제다. 

                                            

2012-05-22 (揷畵: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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